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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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기 경기도 사찰여행 가평 백련사

작성자차연희수정일2020-08-28

  


경기도 사찰여행 가평 백련사에 다녀왔습니다.

얼마전 용인에 있는 백련사와 백령사를 다녀왔었는데요 두 사찰의 이름이 하도 비슷해서 잊지 않기 위해 하루에 두곳을 다 다녀왔는데 역시나 다녀와서도 아직도 두곳의 이름이 헷갈리기는 마찬가지네요

저의 여행은 대부분 가족과 함께이거나 혼자이거나로 나눠지는데요 거기에 여러분들과 함께다니는 팸투어도 간간이 있긴 합니다.

가평여행길 동무였던 친구가 취직을 하고 다시금 혼자서 길을 떠남니다.

목적지는 온실수목원 이화원이었는데 가다가 딸기체험장에 연락하니 얼마안있으면 오픈할 예정이라 와도 된다고 하시고

다시금 가다가 눈에 띄는 카페가 있어 들러 커피한잔 마시고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지닌 사찰을 알게되어 이곳에서도 한참을 쉬어 가다보니 어느새 문닫기 일보직전에서야 목적지에 가게 되더군요

 

 

 

  


카페 손님들이  하는말을 본의아니게 듣게 되었는데요 규모가 작은 카페라 대화하는 소리가 자연스레 들린거라 제가 엿들은건 아니에요

가평에도 백련사가 있답니다. 3대가 함께온 길이니 여행지로 갈만한곳인가보다 하고 검색하니 꽤 많은 후기가 있는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는 사찰이더군요

거기다 네비에 찍고보니 5분거리.

저는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사찰여행을 좋아합니다.

사찰 예절 1도 몰라 스님을 뵈면 어떻게 해야할지 망설이다 반대방향으로 걸어가면서도 고즈넉한 분위기의 사찰이 좋더라구요

카페 사장님께서 5분은 꼬불꼬불한 산길을 가야하고  돌아가면 10분정도 소요된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니 갈땐 그 꼬불꼬불한 길을 가볼껄 그랬습니다.

수종사도 산 중턱까지 차로 가고 운악산 현등사도 사찰까지 차를 몰고 갔었는데 뭐가 무서웠는지 돌아갔다가 다시금 같은 길을 오는게 아쉽더군요

 

 

  

 


경기도 가평 축령산 자락에 자리잡은 백련사는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있어서인지 주차장 입구에는 이렇게 위치도가 각 전각마다 안내설명이 쓰여 있더라구요 신자도 아니고 사찰을 여행삼아 들르는 입장에서는 여간 감사한일이 아닐수 없는데요

이런걸 보고나니 저도 이제 사찰예절을 조금은 익혀 기본적인 예의는 차리고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보련지의 하트관세음이라고 합니다.

보련지는 좋은 인연을 맺어주는 보배연못이라는 뜻을 지녔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여행길에 우연한 인연으로 가게된 가평 백련사는 가평을 오고가며 종종 들를듯한 느낌입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며 보니 마을을 오고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하는지 작은 미니버스 한대가 보살님들을 태우고 대기중이더군요

위치가 버스로 오기엔 한참을 걸어야하니 그런가 본데요

또하나 이색적인 풍경은 세운지 얼마 안돼 보이는 탑입니다.

대웅전은 오래된 고찰처럼 보이는데 탑은 세운지 얼마 안되보여 어딘가 어색하고 안맞는 구색같아 보이지만 이 또한 오래도록 이 자리에 머믈면 언젠가는 조화로운 모습으로 자리잡겠지요.

알고보니 대웅전도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단청을 하지 않아 오래된 건물처럼 보이는것이라고 하더군요

  

 

     

 


대웅전의 모습입니다.

계단만 보면 도깨비에 나왔던 안성 석남사의 모습과 흡사한데요

석남사는 이런 계단이 2단으로 되어 있어 중간에 탑이 있으며 좀더 가파른 형태입니다.

단청을 하지않아 고찰스러운 모습이지만 대웅전을 받치고 있는 건물의 받침부가 아직 손때를 덜탔더군요

대웅전 기둥의 주련은 화엄경 제 2 여래현상품에 나오는 구절로

불신충만어법계(佛身充滿於法界)

보현일체중생전(普現一切衆生前 )

수연부감미부주(隨緣赴感靡不周 )

이항처차보리좌(而恒處此菩리座)

 

 

  

 



종무소에 들러 내부 촬영이 가능한지 여쭈러 갔었습니다.

 

개방하는 사찰이 있는가하면 입구에 사진촬영 금지라고 붙여놓은곳도 많아 그냥 찍을수가 없더군요

흔쾌히 찍어도 된다고 하시면서 백련사의 이야기가 담긴 머믈고 싶은 절, 축령산 백련사 책도 한권 얻었습니다.

덕분에 한번 가보고도 많은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보통 일반 사찰에는 대웅전에 가운데 석가모니부처님을 주존으로 좌우에 지혜를 상징하는 문수보살과 실천을 상징하는 보현보살을 모신다고 하는데요 가평 백련사는 관세음보살과 지장보살을 모시고 있답니다.

왼쪽 벽으로는 정법을 수호하고 해태심을 경계하는 신중탱화가 그려져 있는데요 불법을 수호하는 온갖 호법선사신들을 그린 불화를 만한다네요

 

  

   

  


역시 가평은 산새가 아름다운곳인데요

제가 선 곳이 축령산이라는걸 깜빡 하고 있었나봅니다.

멀리 보이는 가평 어느 마을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1년동안 매달 가평을 헛 다니지 않았나봅니다.

사진을 확대해서 보니 가평 잣 막걸리로 유명한 우리술 회사가 한눈에 보이더군요

왼쪽으로 보이는곳은 돌이 많은 산은 운악산이요 오른쪽은 칼봉산과 연인산이 되겠네요

 

 

  


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어서인지 앞산 옆산이 시원스레 펼쳐져 마주보고 있는듯한 풍경입니다.

 

 



 

 


수미보탑, 대웅전, 삼성각, 고불당, 부도전, 장보각  안심당 선불장, 종무소, 대승원, 낙랑당, 육화당등 규모가 큰 사찰은 아니지만 위치 하나는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오는 곳에 있어 가평 가볼만한곳이라고 할 수있는데요 잣향기푸른숲이나 아침고요수목원 여행길에 함께 들러도 손색이 없을듯 하여 추천해드릴수 있습니다.

   

 


이곳은 템플스테이 운영하는 수행관과 숙소라고 합니다.

아직 정식으로 참여해본 적은 없는데 이곳이라면 참여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군요

 

  

 



카페에서 검색해보니 일반인도 차를 마실수 있는공간이 있다고 하였는데 우화정이 바로 그곳이더군요

따로 지키는 이는 없고 알아서 차를 만들어 먹고 사용한 다기세트는 깨끗히 씻어서 원래 자리에 두면 된답니다.

 

 

  

 


우화정에서 차가 놓여있는 테이블을 마주하고 바라보이는 곳이 바로 운악산입니다.

와~

운악산 현등사에 다시금 가보고 싶었는데 저기 산 어디에 나무에 가려 안보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차를 마시러 들어왔는데 풍경에 푹~ 빠져서는 앉을 생각이 안들더군요

  

 

  



그래도 들어왔으니 따뜻한 차 한잔은 마시고 나가야 겠기에

다기세트를 조심스레 꺼내들고 따뜻한 물을 받아서는 풍경과 마주하고 앉았습니다.

 

  

 

 


우화정에는 믹스커피고 있고 일회용컵도 있습니다.

다소 서툴고 귀찮으신분들은 일회용컵을 사용하셔도 될듯 싶더군요

하지만..

이 풍경에 왠지 제대로 예의를 차리고 마셔줘야 할듯한 느낌에 다기세트를 꺼냈는데요

나중에 닦으러 가다보니 조금 귀찮긴 하더라구요 ㅎㅎㅎ"

보통 가평에 북한강 뷰를 갖고 있는 카페의 커피 요금이 7,000원정도 하더군요

이 곳이 오래도록 유지되고 많은 분들이 누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대웅전에서도 그냥 나왔는데 지갑에서 만원을 꺼내 넣고 왔습니다.

사실 다음 스케즐이 없었다면 이곳에 오래도록 앉아 있다가 그 좋은 느낌으로 집으로 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정자 밖 데크에 나와 다시금 찍어봤는데요

줌 렌즈를 갖고 있음에도 왜 당겨서 찍을 생각을 못했는지 당겨찍은 사진은 없더라구요

풍경에 그냥 넋을 잃고 있었나보더라구요

 

 

  

 


해가 더 기울기전에 가평 나인스토리 이화원으로 출발해야겠기에..

이곳에서 좋은 기운을 받아서일까요 이화원에 동백꽃이 활짝 피어 있더라구요

당일치기로 가평딸기팜랜드 갔다가 쿠키굽는고양이들러 커피 마시고 백련사에 들러 아름다운 가평 산새에 반했던 날인데요

마지막으로 이화원에서 동백꽃까지 보고 왔으니 우연히 가게된 곳곳의 여행지가 너무도 좋았던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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