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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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기 경기도 겨울여행-양평 두물머리와 함께 하루여행

작성자김미영수정일2020-08-28



으슬으슬 겨울 추위가 단숨에 몰아친것 같은 어제 오늘, 푸근하기만 했던 한낮의 기온은 이젠 완연한 겨울 찬기온으로
떨어졌는데요. 한잎두잎 떨어지던 낙엽들을 바라볼 겨를 없이 절로 웅크리게 되는 계절이에요. 이 시기엔 여행지 찾아
나서는 일도 주저하게 되는데요. 때에 따라 집에서 멀고 먼 남도 여행을 떠나도 좋고 가까운 수도권으로 나들이삼아
가볍게 떠나기 좋을 시기에요. 가까운 양평으로 떠나는 하루 여행.. 국내 겨울 여행지 추천하는 코스로 두루 둘러보기
좋을 곳이죠.

 



하루 여행으로 선택해서 간다면 경기도 양평은 부담없이 떠나기 좋은 여행지에요.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거리를 고루
갖춘 멀티플레이 명소들이 즐비한 곳이기도 한데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다닐 수 있고 이동하는 동선이 길지 않아
좋은 까닭이죠. 이른 아침 부지런히 시작한다면 양평군립미술관부터 돌아볼것을 추천 해드려요.




양평군립미술관에선 경기미술대전이 열리고 있었어요.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지난 12월 1일까지 전시는 끝난 상태
인데요. 찾아간 날이 전시가 끝나기 몇일 전이라 아쉽기만 했던 관람이었죠.




올해 55회째 열리고 있는 전시는 경기도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었던 전시로 공예와 디자인,
민화, 캘리그라피를 두루 볼 수 있었는데요. 작품을 해석하는 시선은 부족해도 미술관 관람 하는걸 좋아하는 열씨미라 작품
바라기에 몰입했던 시간입니다. 각각의 작품중 한 작품을 오래도록 지그시 바라보며 생각에 잠겨 있는것을 좋아하고, 작품
속 무언가를 찾아내는 재미도 쏠쏠해요. 그렇게 열중하는 시간은 무념무상의 시간이 되어주기에 더 그렇죠.




글 한줄에 감동 받던 시절이 있었지만, 이젠 아름답게 써내려간 글씨에 시선을 집중하게 되는것 같아요. 작가에 따라
각양각색으로 써내려가는 캘리그라피는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글자임에 분명하죠. 같은 글이라면 캘리로 써내려간
글에서 진한 여운을 더 느끼는것 같으니 말이에요. 그런 연유인지 캘리로 써낸 글씨는 눈도장을 찍듯 꼭 읽어보고
가게 됩니다.




세밀하게 채색된 한국화도 볼 수 있어요. 그림을 볼 줄 모르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국내 유명 화가의 작품을 감상 하는듯
한데요. 몇 걸음 뒤에서 멀찍이 바라보면 작품의 전체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고, 가깝게 바라보면 작품속 작가의 숨결을 느
낄 수 있어요. 갤러리내 관람객들의 조심스런 발자국 소리는 청명하게 울려퍼져 메아리 되어 들려요. 그 소리조차 고요함속
음악처럼 들렸던 시간..




전시회 막바지였지만 관람을 위해 미술관을 찾은 관객들이 드문드문 있었는데요. 작품마다 작가와 작품명만 소개하는 정도
에 그쳐 미술작품을 보며 예술적 상상력을 발휘하는건 온전히 우리들 몫이에요. 작품 중에는 제가 좋아하는 하얀 설경의 자
작나무숲 작품이 있어 한참동안 바라기 했던 겨울 정취...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되는 시간이었는데요. 국내 겨울 여행지
추천하는 곳중 인제 자작나무숲은 으뜸으로 손꼽히는 곳이에요.




빨주노초파남보 일곱빛깔 무지개처럼 촘촘히 박힌 컬러풀한 작품은 정면에서 바라보면 블럭을 쌓은듯 보이기도 했지만,
옆에서 바라보면 이쑤시개에 색칠을 해 표현한 작품이에요. 색감이 예뻐 한참동안 바라본 형형색색의 색깔들... 작가들을
통해 예술적 감각이 꿈틀거렸던 시간이기도 하죠. 우리도 이렇게 다채로운 색깔로 자신을 표현하고 살고 있는건지..의문도
들면서요.

 



양평 두물머리는 주로 낮동안에만 다녀가고 일몰 시간즈음엔 뒤돌아서곤 했는데요. 겨울엔 일찍 잠기는 해로 일몰을 볼 수
있어 좋아요. 특히 겨울엔 짧은 해가 일몰 바라기 하기 좋을 타이밍인데요. 여름이라면 길고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하지만, 오
후 5시만 되면 뉘엿뉘엿 저물어가는 저녁해를 바라볼 수 있으니 일출과 일몰을 좋아하는 이들에겐 두물머리로 떠난 겨울 여
행은 또 다른 감성여행이기도 하죠.




한여름 푸르청청 했던 풍경들은 낙엽이 되어 떨어지고, 지난 여름내 푸르렀던 연잎들은 고개를 떨군체 쓸쓸함으로 남았는
데요. 양평 두물머리를 바라보며 지난 시간들을 추억합니다.
 



노을빛에 물들어가는 두물머리 풍경.. 주황색과 노랗게 물든 노을을 바라보며 겨울이 익어가고 있음을 바라봅니다.




마른잎 켜켜이 쌓인 풍경속 여유로움을 즐기고 있는 여행자들의 넉넉한 시간에서 한박자 쉬어가는 여행을 해요. 그러고
보니 어느덧 한해를 마무리 하는 시기.. 이 계절은 한해를 시작하고 한해를 떠나보내는 계절이기도 하죠. 누군가에겐 힘겨
웠던 한해였을테고, 또 다른이에겐 두고두고 되새기고픈 희망 가득했던 해였을터..




양평 두물머리는 연인들이 즐겨 찾는 곳중 으뜸일텐데요. 이른 새벽엔 물안개 피어오르는 풍경을 담기 위해 사진 작가들이
찾아오고, 한낮엔 겨울 소경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여행자들로 인기 있는 겨울 여행지에요. 해가 뉘엿뉘엿 저물때 붉은 노을
을 보기 위한 일몰 명소로도 추천 할만한 곳이죠. 저물어가는 해를 바라보며 노을빛에 물든 황금빛 물결에 작은 파문이 일듯
생각이 일렁이는 해질녁입니다.
 



겨울이 되면 국내 가볼만한 여행지를 찾아 떠나려는 움직임으로 장소를 알아보기 바쁘죠? 가깝게 자리하고 있는 양평 두물
머리와 함께 하루 여행코스로 어떠실지요. 양평 갈곳을 찾는다면 용문사와 산음자연휴양림을 걸어도 좋겠구요. 벽화마을따
라 걷기 여행을 해도 좋겠어요. 그 외 겨울 여행지로 국내에 갈 곳이 많은데요. 한껏 추워진 날씨속 마음이 포근해지는 겨울
여행을 떠나보세요.




♣양평 두물머리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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