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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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기 경기도 겨울 당일치기 여행 수원화성, 화성행궁, 융건릉, 제부도

작성자송영직수정일2020-08-28

경기도 겨울 당일치기 여행 수원화성, 화성행궁, 융건릉, 제부도


 

겨울여행은 겨울에 떠나는 여행이지 멀리 가는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수도권에서도 겨울여행은 충분하다.

경기도 겨울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1권역 평화역사이야기여행" 으로

#수원가볼만한곳 #수원화성 #화성행궁 #화성가볼만한곳 #제부도 #융건릉

다녀왔는데 시간이 조금 부족하긴 했지만 충분히 알찬 여행코스이다.

                           

서울을 벗어나 제일 먼저 달려간 곳은 겨울바다가 보이는

화성시 제부도!

제부도는 언제나 조수간만의 차가 있으니 물때를 미리 알고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오늘의 물때는 10시 정도가 간조시간이라 충분히 여유로웠다.

제부도 입구에서 물이 빠져나간 갯벌을 찍는 것은

지금부터 제부도로 들어간다는 의미이다.


제부항에 도착하니 빨간 등대가 옷을 입었다.

정식 이름은 제부도항방파제등대 로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 방파제 끝단에

철근콘크리트조로 만들어진 높이 9.3m의 4초1섬광으로 불을 밝힌다.

몇일전인 12월 9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연말연시를 맞아 제부도항 출입 선박 및 부근 통항 선박의 안전항해 기원 및

시민들에게 한장의 추억을 드리기 위해 점등 중이다.


제부도항 방파제 등대 옆으로 걸어가면 전망대를 만난다.

물이 들어왔을때와는 너무나 다른 모습이다.

살작 우리나라 같지 않은 그런 분위기도 엿볼수 있다.


제부도항에서 제부도해수욕장까지 해안을 따라 설치된 데크.

산책로이자 전망대를 겸하는 곳으로

높이 66.7m의 탐재산을 휘감아 돌며 걸어 갈수 있다.

중간마다 쉼터가 있고 바다로 내려가는 계단도 설치되어 있다.

                                    
                

제부항 해안산책로를 더 즐겁게 즐기는 방법!

산책을 하다 보면 바다쪽 난간에 사진찍기 좋은 녀석들을 만날수 있다.

이녀석들만 찍어도 좋고, 사람이 함께 찍어도 좋은 포토존을 제공한다.

소품을 이용해서 찍으면 더 멋진 사진을 찍을수 있다.

                

제부도 갯벌을 상징하는 게모양의 포토존도 만나고

제부도 영어표시가 된 포인트도 있다.

제부도의 유래와 제부도의 재미난 이야기들도 중간중간 보인다.

데크가 끝날무렵에는 탑재산으로 오르는 데크가 있고

탑재산 중턱에는 역시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서 바다조망이 가능하다.

                      
     

데크가 끝나는 지점에서 제부도해수욕장이 보인다.

이제 갓 들물이 시작되는 시간이라 물은 멀리 보이지만

백사장이 끝나는 지점에는 매바위가 흐릿하게 보이고

바닷가 갯벌에는 낙지잡이를 나선 주민이 열심히 돌아다니고 있다.

겨울바다가 주는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만든다.

                           

제부도에서의 겨울 바다여행을 마치고 융건릉으로 이동하여

점심식사를 위해 한국인의 밥상을 찾았다.

이곳의 한정식은 1인 만원이고 식탁의 풍성함을 위해

테이블마다 돼지장작구이를 한접시더 추가주문하였다.

찬바람을 맞고 맞이한 점심식사는 추위를 간단하게 날려 주었다.


화성 융릉과 건릉의 관람요금은 1인 천원이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는 무료로 개방한다.

융릉과 건릉을 찾아가는 방법으로는

자가용을 제외하고

지하철은 1호선 병점역 2번출구에서 시내버스로 15분이 걸리고

버스로는 수원역, 병점역, 강남역, 양재역에서 출발한다.


매표를 하고 돌아서면 바로 융릉과 건릉의 전체 안내도를 볼 수 있다.

융릉은 추존 장조의황제(사도세자)와 헌경의황후의 능이고

건릉은 조선의 제22대 정조선황제와 효의선황후의 능이다.


입구에는 융릉과 건릉 역사 문화관이 서 있는데

내부에는 조선왕릉의 분포도와 사도세자 수은묘, 장헌세자 현륭원, 장조 융릉에 대한 이야기,

사적 제206호인 세계유산 융릉, 건릉의 이야기 외에도

조선왕릉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영상도 볼 수 있었다.


융릉은 추존 장조와 헌경황후 홍씨의 능으로

장조는 영조의 아들이자 정도의 아버지이다.

붕당 정치의 갈등에 희생되어 1762년 뒤주에 갇혀 세상을 떠난후에

영조는 사도세자라는 시호를 내렸다.

정조가 왕위에 오른 후, 장헌세자로 추존되고 무덤이 이곳으로 옮겨와 현륭원이 되었다.

1899년 장조의황제로 추존되고 능의 이름은 융릉이 되었다.


현경황후는 1744년 왕세자빈이 되었으나,

남편 장조가 일찍 세상을 떠나자 왕비가 되지 못하였다가

아들 정조가 왕윙에 오르자 혜경궁이 되었으며

후일에는 자서전 '한중록'을 집필하였다.


건릉으로 들어가는 길에는 향로와 어로에 대한 안내가 적혀 있었다.

우리가 신도라고 부르던 길은 지금은 향로라고 하며

제향시 향과 축문을 들고가는 길로 오른쪽의 어로로 걸으라고 한다.

오른쪽 어로는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걷는 길이니 이길로 걸으라고 하였다.


정조는 장조의 둘째 아들로 영조가 세상을 떠나자 왕위에 올라

'과인은 사도세자의 아들이다'라 천명하고

아버지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효의황후는 정조가 왕위에 오르자 왕비가 되었고

순조 21년에 세상을 떠났다.



                           

융릉 앞에는 왕릉에서 보기 드문 원형 연못인 곤신지가 있고

건릉 주위에는 참나무 숲이 울창하다.

사진에 보이는 재실에는 오래된 향나무와 찬연기념물 제504호인 개비자나무가 있다.

비자나무와 비슷하게 생겨서 개비자란 이름이 붙었다.


융건릉을 돌아 보고 수원시 화성행궁으로 이동하였다.

행궁 부근에는 공방거리가 조성되어 있는데

잠시 Booter 카페에서 차한잔과 와플도 달달하게 먹으면서

추위를 녹였다.


경기도 수원과 화성을 돌아보는 당일치기 겨울여행의 마지막은

화성행궁으로 이미 해가 지기 시작하여 한껏 겨울정취를 느낄수 있었다.

추운날씨 임에도 외국인들이 한복을 차려입고

화성행궁을 돌아보고 있었다.


화성행궁의 입장료는 1인 천원이나,

수원시 카카오톡 친구를 맺고 입장시 보여주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기간은 2019년 12월 31일까지이다.

카톡친구 본인 및 미성년동반자녀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원화성은 우아하고 장엄한 건축의 걸작이자

정조대왕의 꿈이 담긴 성곽이다.

일제시대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파손된 곳이 많았으나

축조 상황을 기록한 세계기록유산 '화성성역의궤'에 의거하여

1975년부터 보수 복원을 진행하여 1997년에는 유네스코세게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수원화성 내 화성행궁은 고궁의 정취와 색다른 운치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조선의 행궁중에서 규모나 기능면에서나 가장 으뜸으로 손꼽힌다.

평상시에는 수원관아로 사용되다가 정조대왕 행차시에는 화성행궁에서 머무르며

진찬연, 과거 시험 등의 행사를 거행하는 곳이었다.

효성이 지극했던 정조대왕은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묘소를 현륭원으로 옮기면서 수원 신도시를

건설하고 수원화성 성곽을 축조하면서 화성행궁을 건립하였다.








화성행궁에는 정문인 신풍루, 정당인 봉수당이 있고

낙남헌은 일제강점기에도 훼손되지 않고 원형 그대로 보존된 곳이다.

정조대왕이 노후를 꿈꾸며 지은 노래당과

정조대왕의 어진이 모셔진 화령전이 있다.

유여택의 앞에는 뒤주가 놓여져 있었다.


더 둘러보고 싶었으나 동절기에는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여

부득불 밖으로 나올수 밖에 없었다.

아쉬운 일정은 다음에 다시 찾아와서 천천히 둘러봐야겠다.

시간이 부족하여 수원화성은 제대로 둘러보지 못하였으니

당연히 다음을 기약해야지.

다음에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이동하며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해도도 높이고

매력적인 가치도 발견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당일치기로는 많이 아쉬운 시간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