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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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기 드라이브&산책코스로 좋은 곳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

작성자박수민수정일2020-09-21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 관련사진

코로나19 사태로 언택트 여행이 대세다. 드라이브 코스로 즐기기 좋은 경기도 여행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에 소개할 여행지는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에 위치한 마장호수다.


마장호수는 뚜벅이들한테는 조금 불편하지만 차가 있다면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코스 중 하나이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달리다보면 멀미를 호소할 수 있지만 차가 쌩쌩 달리지 않는 한적한 길이기 때문에 자연과 바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그야말로 드라이브코스로는 제격이다.


주차장도 넓찍하게 마련돼 있으며 주차요금은 최초 30분까지 500원, 30분 초과 후 매 30분 마다 200원으로 부담되지 않는 선이다.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 관련사진

마장호수는 총 면적 20만m
2로 굉장히 큰 편이다. 가운데 호수를 끼고 한바퀴 돌 수 있게끔 산책로가 조성돼 있는데 길이 평탄하기 때문에 유유자적 걷기에 딱 좋은 코스이다. 산책로 곳곳에 이정표가 심어져 있어서 길을 헤맬 일도 없다.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 관련사진

푸룻푸룻한 나무, 호숫가, 맑은 하늘. 자연을 실컷 만끽할 수 있다. 이렇게 아름다운 경치가 바로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불러 일으키는 마장호수의 매력이다.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 관련사진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 관련사진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니 사람들이 옹기종이 모여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단체 관광객들인가? 도대체 무슨 일인가 싶어서 살펴봤더니 그들의 시선은 하나같이 물가로 향해 있다. 시선이 멈추는 곳을 따라가봤더니 청둥오리가 있는 것이 아닌가. 머리가 확실히 쨍한 청색 빛을 띄고 있었다. 물가에서 헤엄치는 청둥오리가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 관련사진

오줌싸는 아기 동상도 볼 수 있다. 분수대 앞에선 비질비질 흐르던 땀도 한순간이다. 지나가던 할머니, 할아버지, 아이들.. 남녀노소 모두가 까르르 들떠 있는 모습이다.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 관련사진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 관련사진

호숫가의 물은 참으로 잔잔하고 고요하다. 맑은 날씨 때문인지 빛나는 물결도 더욱이 아름답다.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 관련사진

호숫가에서 산책만 하라는 법은 없다. 여름철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는 카약, 카누, 수상자전거 등 수상레저시설도 마련돼 있다.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 관련사진

그리고 무엇보다 마장호수를 찾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출러다리다. 길이 220m, 폭 1.5m.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에 이어 국내에서 손꼽히는 길이를 자랑하며 파주, 그리고 경기북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 관련사진

출렁다리는 호수 한가운데를 가로지르고 있다. 걷다가 혹시 떨어지진 않을까? 위험하진 않을까? 걱정이 들 수 있지만 지진과 돌풍에도 끄떡없을 정도로 안전하게 설계됐다고 한다.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 관련사진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 관련사진

그러나 현재 코로나로 인해 출렁다리를 건너는 건 일시적으로 폐쇄됐다. 많은 관광객들이 아쉬운 표정으로 출렁다리 앞에서 사진만 찍고 돌아간다. 비록 출렁다리를 건너진 못했지만 출렁다리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감탄을 자아낸다. 그만큼 웅장하고 멋있다.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 관련사진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 관련사진

마장호수를 한바퀴 도는 것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1-2시간 정도면 둘러볼 수 있다. 중간중간에 카페나 음식점도 있어서 쉬어갈 수도 있고 사진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돼 있다. 주위를 둘러보면 곳곳에서 찰칵찰칵, 사진찍는 소리와 사람들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들려온다. 그 소리에 덩달아 행복해지는 곳이다.
 

집에만 있기에 너무 답답하다면 가족들, 혹은 연인과 파주 마장호수에서 ​산책하는 시간을 즐겨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