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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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기 조용하고 고즈넉한 천년고찰 경기도 남양주 불암사

작성자박성찬수정일2020-09-21


남양주 불암사 관련사진

요즘엔 확대되고 있는 코로나 때문에 어디를 여행한다는 것이 망설여 지지만 그래도 답답할 땐 경기도 인근에 있는 조용하고 찾기 쉬운 산사를 찾는 편입니다. 며칠 전에도 사회적 거리 두기라고 하지만 가만히 있기가 답답해서 집에 가까운 남양주에 있는 불암사를 찾았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찾아가기에도 쉬웠고, 걷기에 적당한 거리라서 좋았던 곳입니다. 
 


남양주 불암사 관련사진

불암사는 굳이 차를 갖고 가기보단 천천히 여유를 갖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찾기 좋았습니다. 전철 1호선이나 6호선을 이용해서 석계역까지 간 뒤에 석계역에서 1155번 시내버스를 타고 불암동에 내리면 됩니다. 그리고 버스 정류장에서 불암사까지는 천천히 걸어서 30분 남짓 걸리더라고요.
 


남양주 불암사 관련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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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불암사까지 찾아가는 길도 한적합니다. 불암사는 잘 알려진 사찰이면서도 사찰을 알리는 표지판이 몇 개 없어 망설이기도 하지만 큰길만 따라가다 보니 또 쉽게 찾게 됩니다.
 


남양주 불암사 관련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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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정도 도로를 따라가다가 마을을 벗어나니 나지막한 언덕이 있고 산길이 나옵니다. 유난히 외진 곳이지만 산사에 가는 길엔 카페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남양주 불암사 관련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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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들도 규모도 있고, 분위기도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과연 이렇게 한적한 곳인데 이곳까지 사람들이 올까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남양주 불암사 관련사진

남양주 불암사 관련사진

언덕길을 올라 20분 정도 걸어가니 넓은 불암사 주차장이 보이고 일주문이 보입니다. 일주문 바로 옆에도 자그마한 카페가 있더라고요.
 


남양주 불암사 관련사진

남양주 불암사 관련사진

일주문은 절의 첫 번째 만나는 문입니다. 불자는 아니지만, 로마에 왔으면 로마법을 따라야 하듯이 일주문 앞에서 옷을 추스르고 이마에 맺힌 땀도 닦으면서 마음가짐을 새롭게 가져봅니다.
 


남양주 불암사 관련사진

남양주 불암사 관련사진

일주문부터는 숲길입니다. 기분 좋게 코끝을 자극하는 솔향이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호젓한 길을 혼자 천천히 올라가다 보니 괜히 기분도 좋아지더라고요.
 


남양주 불암사 관련사진

우리나라 풍경이 좋은 곳엔 산사가 있다는 말이 허튼소리가 아닐 듯싶습니다. 불암사에서도 일주문을 지나 경사를 오르면서 뒤를 돌아보니 소나무가 우거진 산자락은 그냥 바라만 봐도 멋진 풍경에 마음이 편안해지니 말이죠.



남양주 불암사 관련사진

이곳에서 산사까지는 오르막길입니다. 무덥던 한여름날이라서 이마엔 촉촉하게 땀이 맺혔습니다. 혼자 걸어 올라가지만 길옆으로는 울창한 소나무와 개울이 있어서 걸어가기에 심심하지는 않았습니다.
 


남양주 불암사 관련사진

재미있는 포스터도 눈에 띕니다. 불암사에 있는 반려견 불암사 지킴이 사진입니다. 갑자기 궁금해지더라고요. 정말 만날 수 있을까 하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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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불암사 경내가 보입니다. 그렇게 큰 사찰은 아니었지만 아담한 크기의 사찰입니다. 그래도 신라 때 세워진 사찰이라고 하니 역사가 있는 천년고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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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반려견이 불암산 지킴이구나, 이곳으로 올라오면서 봤던 포스터 속 반려견입니다. 그런데 한 마리를 어디 갔지? 찾아봤지만 보이지 않아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남양주 불암사 관련사진

하얀 털을 가진 반려견이 길 한가운데 누워 있습니다. 가까이 가도 사람을 무서워하지도 않고 마치 도를 깨우친 것처럼 무덤덤하게 누워 있더라고요.
 


남양주 불암사 관련사진

목줄이 되어 있진 않았는데, 사람이 지나가도 별 반응이 없는 순한 반려견이라 그러할 테지만 그러나 절을 찾는 이들 중에서 반려견을 무서워하는 이들도 있으니 아무리 절집이라고 해도 목줄을 해놓았으면 어떨까 그런 생각도 듭니다.



남양주 불암사 관련사진

조금 더 올라가니 12지신도 보이고 그 한가운데 마애삼존불상도 있습니다. 불암사에서 보는 마애삼존불상은 천년고찰이라고 하지만 오래된 것 같이 보이지는 않고 최근에 만들어진 것처럼 보입니다.
 



남양주 불암사 관련사진

그곳에서도 잠깐 발걸음을 멈추고 두 손을 모았습니다. 불자는 아니지만, 여행하면서 절을 많이 다니다 보니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었고, 그게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더라고요.
 


남양주 불암사 관련사진

그곳에서 왼쪽으로 나 있는 길을 조금만 올라가면 불암사의 고즈넉한 산사 풍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 야외 의자가 여러 개 놓여 있는 쉼터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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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에 석탑도 보입니다. 이 탑은 불암사 가장 맨 꼭대기에 우뚝 솟아있는 석가사리탑이라고 하는 석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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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사리탑엔 1989년에 태국과 스리랑카에서 가져온 진신 사리를 모셔와 봉안했다고 합니다.
 


남양주 불암사 관련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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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암사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 앉아 땀을 닦으며 쉬어 봅니다. 바로 눈앞에 이상한 꽃도 피었습니다. 무슨 꽃일까 고개를 갸웃해 보이지만 잘 모르겠더라고요.
 


남양주 불암사 관련사진

낯선 곳에서 꽃을 볼 수 있었다는 반가운 마음이 들어 여러 장 사진으로 담아 봤습니다.
 


남양주 불암사 관련사진

남양주 불암사 관련사진

절 주변에 울창한 소나무가 풍겨주는 솔향도 기분 좋습니다. 요즘 코로나 세상에 무엇이 기분이 좋을까만은 이런 소소한 일상도 괜히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남양주 불암사 관련사진


남양주 불암사 관련사진

이제 돌아갈 시간이 되어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올라갈 때 보지 못했던 멋진 경관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참 아름답고 전망이 좋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남양주 불암사 관련사진


남양주 불암사 관련사진

며칠 전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불암사를 다녀왔습니다. 경기도 어디에서든 쉽게 대중교통편으로 찾아가기에도 좋았고, 천천히 마음을 내려놓고 걸었던 산사 가는 길도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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