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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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기 산책하기 좋은 곳 '양평 세미원'

작성자박수민수정일2020-10-14

양평 세미원 관련사진

물 좋고, 공기 좋고! 경기도 양평에는 자연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 많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산책하기 좋은 곳, 양평
세미원을 소개한다.

세미원은 경기도에서 처음, 경기도에서 제일, 아름다움을 칭찬받은 곳으로 경기도 지방정원 제1호로 등록돼 있다. 세미원의 명칭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며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 옛 성현을 말씀에 기원한 것이다.


양평 세미원 관련사진

양평은 서울 근교 드라이브코스로 늘상 손꼽히는 곳 중 하나이다. 세미원도 차를 이용해 가는 것이 가장 무난하지만 차가 없다고 주저할 필요는 없다.
지하철 경의중앙선 양수역에서 내리면 도보로 600m, 15분 거리다. 뚜벅이들한테도 굉장히 반가운 소식이다. 양수역에서 세미원까지는 이정표가 잘 돼 있어서 길을 헤맬 일도 없다.



양평 세미원 관련사진

양평 세미원은 5~10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1~4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관람요금의 경우
성인 일반요금 5,000원이다. 만 6세 이상 어린이, 청소년, 만 65세 이상 등은 3,000원 우대요금을 받는다.


양평 세미원 관련사진

입장권을 구매한 후 세미원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이목을 집중시킨다. 입구가 태극기를 형상화했기 때문이다. 오래도록 봐온 우리나라 국기임에도 불구하고 느낌이 새로웠다.태극문을 지나면 징검다리가 펼쳐진다.



양평 세미원 관련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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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길도 징검다리 건너듯 조심스럽게 한발한발 천천히"
돌 하나하나가 인생길이라고 생각하니 자칫 넘어질까 조마조마하며 조심하며 걷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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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옆으로 푸르른 나무와 맑은 시냇물.. 마치 그림 속 풍경을 보는 듯 했다. 멈춰서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의 행복한 웃음 소리와 카메라 셔터 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양평 세미원 관련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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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득 늘어져 있는 장독대들의 모습이 어째 좀 특이하다. 장독대 뚜껑 위에 구멍이 뚫려 있고 그 위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장독대 분수였다. 이제껏 본 분수 중에 가장 특이하고 신선한 형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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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기념연못이다. 연못에 연꽃잎들이 정말 많았는데 시들어 있었다. 여름에 왔었다면 예쁜 연꽃이 피어 있어 더 예뻤을 듯 싶다. 그러나 시든 연꽃잎이 자아내는, 가을의 풍경도 멋있었다. 세미원 풍경 중 가장 인상적이고 마음에 들었던 곳이다.


양평 세미원 관련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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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랗게 물든 모습이 정말 아름답지 않은가. 이곳을 걷는 동안 만큼은 머릿속에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았다. 유유자적... 힐링이었다. 어쩐지 비가 올 듯한 흐린 날씨였지만 덥지 않아서 산책하기 딱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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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에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벤치도 놓여 있었다. 잠깐동안 벤치에 멍하니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이날 만큼은 시간에 쫓길 일도 없고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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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시도 있다. 나태주 시인의 풀꽃. '자세히 보아야 이쁘다. 오래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정말이지 이곳 세미원 벤치에 앉아 풀꽃을 바라보는 내 마음이 그랬다. 평상시에는 갈길이 바빠 풀꽃 돌아볼 여유가 없었던 것 같은데 풀꽃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자니 그 모습이 너무 예뻤다.



양평 세미원 관련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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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원에 돌하르방? 추사하루방이라고 한다.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서예가요 대학자이신 추사 김정희 선생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우리나라 맨 남쪽 제주도 끝자락 대정고을에서 귀향살이를 하게 됐다. 가시울타리가 둘러쳐진 외딴 초가집에서 외롭고 쓸쓸한 삶을 사셨던 추사선생의 공허하고 텅 빈 마음을 뻥 뚫린 가슴의 하루방을 통해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추사하루방과 함께 찍는 사진도 예쁘지만 추사하루방에 앉았을 때 눈앞에 내다보이는 풍경이 또 감탄을 자아낸다.


양평 세미원 관련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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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런 모습이기 때문이다. 훌적 떠나고 싶은 날,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양평 세미원을 추천한다. 답답했던 마음이 뻥 뚫리고 말 것이다. 꼭 여름이 아니더라도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계절에 맞게 정원을 꾸며 사계절이 언제나 아름답다고 하니 방문해보길 바란다.

또 이 풍경을 따라 길을 걷다 보면 두물머리로 이어진다. 두물머리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나들이 장소, 드라이브 코스이기 때문에 세미원과 함께 방문하면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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