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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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기 에버랜드 풍경 맛집 하늘매화길에서 힐링하세요

작성자이재형수정일2020-10-15

 

하늘매화길 관련사진

가을이 깊어갑니다. 아니 홍시처럼 익어갑니다. 귀뚜라미 등 풀벌레 소리를 벗삼아 시 한편 읽기 좋은 계절이죠.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됐지만요, 여전히 조심스럽긴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이 적은 곳이 어디일까 하고 나들이 장소를 많이 찾으실 텐데요, 하늘과 바람과 시(詩) 한 편이 생각나는 곳, 에버랜드 풍경맛집 하늘매화길을 다녀왔습니다.

에버랜드 하늘매화길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로 199
하늘매화길 가이드맵 71번
개장시간 매일 10:00~21:00
댑싸리라 불리는 코키아가 만개 중!

하늘매화길 관련사진

에버랜드 하늘매화길(가이드맵 71번)은 일명 바이킹이라 불리는 콜롬버스 대탐험 바로 옆에 있습니다. 하늘매화길 운영시간은 에버랜드가 개장시간과 같습니다. 가을을 맞아 유모차를 끌고 가족 단위 나들이객으로 많이 찾고 있는 핫플레이스입니다.

스마트폰은 잠시 꺼두셔도 됩니다!

하늘매화길 관련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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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매화길에 들어서면 왕대나무숲길이 가장 먼저 반겨줍니다. 여름 내내 푸르름을 자랑했던 대나무도 조금씩 색이 변합니다. 이런 곳에 들어서면 휴대폰을 잠시 꺼두고 조용히 사색을 하면 걷는 것이 좋겠죠. 길이는 짧지만 오래 걷고 싶은 길입니다.

하늘매화길 관련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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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대나무숲길을 지나면 구절초가 반겨줍니다.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구절초 축제도 한창일 텐데요, 에버랜드에서 만족합니다.

하늘매화길 관련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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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고즈넉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달마당입니다. 둥근 달을 닮기도 했지만요, 보름달이 떴을 때 야경이 멋진 곳이라 달마당이라 이름 지었습니다. 달마당 잔디도 조금씩 갈색으로 변하고 있고요, 입구에 갈대와 코키아(댑싸리)도 붉게 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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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매화길 달마당에서 향설대, 해마루를 바라본 풍경입니다. 코키아, 갈대, 핑크뮬리가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 같습니다. 마침 사진을 찍을 때 까치 한마리가 비행하다 저한테 딱 걸렸습니다. 우연히 얻어걸린 사진인데요, 그런데로 멋지네요.

하늘매화길 관련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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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가을이면 하늘매화길은 코키아의 마력에 빠지게 합니다. 아직 빨갛게 익지는 않았지만요, 10월 20일 전후로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하늘매화길에 심은 코키아가 지난해 6천본이었는데요, 올해 더 많이 심어서 약 7천본이 넘는다고 합니다. 코키아 옆에는 핑크뮬리는 물론 가을의 전령 코스모스가 한들한들 춤을 춥니다. 태양을 등지고 아내와 그림자샷도 찍어보았습니다.

하늘매화길 관련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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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20일 경 하늘매화길에서 찍은 코키아 사진입니다. 조금 있으면 이런 풍경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하늘매화길 관련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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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잘 생긴 소나무 한 그루가 서있는 향설대입니다. 봄에 매화향기가 많이 풍긴다고 해서 향설대라고 합니다. 이곳에서 에버랜드를 내려다 보는 풍경도 좋지만요, 해마루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뷰(view)는 탄성을 내지를 정도로 끝내줍니다.

하늘매화길 관련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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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매화길에서 가장 높은 곳 해마루입니다. 해마루에 올라가보면 파스텔톤의 빈백이 있습니다. 빈백에 누워 하늘을 한 번 올려다보고 그리고 용인시 처인구 일대를 내려다보기도 합니다. 이런 곳이 진정한 풍경 맛집이 아닐까요?

하늘매화길 관련사진

해마루에서 내려올 때는 탐매길로 왔습니다. 바바리코트로 깔맞춤을 한 젊은 연인이 다정하게 데이트를 하고 있네요. 저희 부부도 이런 시절이 있었나 싶게 세월이 훌쩍 지났습니다. 카르페디엠, 지금 이 순간을 즐기는 것이 가장 멋진 삶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늘매화길 관련사진

해가 늬엿늬엿 지려고 합니다. 하늘매화길은 저녁 9시까지 개방합니다. 낮에도 예쁘지만 밤에 보는 야경도 환상적입니다. 에버랜드 하면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하는데요, 하늘매화길은 평일에 가면 전세(?)를 내서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피난처처럼 말이죠. 가을이 깊어가면서 코키아가 빨갛게 익어갈 때 방문하시면 하늘과 구름과 시가 생각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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