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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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여행기 행궁동의 밤을 걷고 싶어서, , 도노호텔 + 수원에서 혼술

작성자홍지선수정일2020-11-12

수원 행리단길 관련 사진
행리단길 밤산책

수원 도노호텔 + 엘리펀트 캐슬

글/사진 춤추는 쥬디


수원을 제대로 뿌시고 돌아온 듯한 여행작가 쥬디입니다. 이번이 두 번째 수원 방문이었는데요. 처음 수원을 다녀가고 나서 꼭 행궁동의 밤거리를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했어요.

수원은 참 혼자 관광하기 좋은 도시에요. 요즘은 핵 짧아져서 금방 어둑해지는데 행궁동에서는 밤 산책을 즐길 수 있어 좋아요.

혼자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분들께 수원 행리단길을 추천해요.

:-)

행궁동의

밤이 보고 싶어서

수원 행리단길 관련 사진

수원 전체를 놓고 보면 모르겠지만 행궁동은 참 낭만적인 곳이에요. 어마어마한 길이의 수원 화성과 도심에 자리한 팔달산이 운치의 중심에 있는 것 같아요.

이날은 저녁 기온이 뚝 떨어져 체감온도가 영하에 달했는데요. 마침 겨울 패딩을 쇼핑하고 첫 개시하는 날이었어요. 요

즘 저녁 날씨는 무척 추우니까 단단히 챙겨 입고 행궁동을 거닐어보세요.


수원 행리단길 관련 사진

수원 행리단길 관련 사진
행궁동이 참 재미있는 곳이라고 생각한 게 이 정도 관광도시면 도로에 불빛이 굉장히 환하게 비춰줄 것 같거든요.

근데 여긴 거리가 전체적으로 어두워요. 그리고 각 가게에서 내는 불빛에 의존해야 해요.

그래서 작은 골목길로 접어들 때는 조금 으슥하기도 한데 어둑한 느낌이 좋아요. 낭만적이고요.

수원 행리단길 관련 사진

화성행궁 근처는 밤에 갔을 때가 더 예뻤어요. 야간개장이 11월 1일부로 끝나서 어찌나 아쉽던지. 그게 못내 아쉬워요. 그래서 그냥 담장 너머로 화성행궁을 구경했어요.

저기 오른쪽 노란 은행나무 뒤로 정자 하나 보이시죠? 그게 서장대인데요. 저녁에 이렇게 보고 난 후 다음날 올라갔어요.

15분 컷이었어요.

여러분도 꼭 가보세요.

수원 행리단길 관련 사진

은행나무는 열매가 떨어질 때 지독한 냄새를 풍기긴 하지만 멀리서 보면 참 예쁘죠.

게다가 밤에도 황금빛으로 빛나서 존재감 짱짱.

화성행궁


수원 화성행궁 관련 사진

수원 화성행궁 관련 사진

여기가 화성행궁 정문이에요. 이제는 야간개장을 안 해서 문이 꼭 닫혀있어서 입구만 보고 돌아왔네요.

그래도 환하게 빛을 받아서인지 밤에 봐도 너무 아름답잖아요.

역시 가을엔 고궁 산책인가!

고궁 밤 산책 >_<


수원 화성행궁 관련 사진

수원 화성행궁 관련 사진

딱히 지도를 보지 않고 여기저기 걸어 다녔어요. 이날 날이 갑자기 추워진 밤이라서 그런지 산책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더라고요.

따뜻하게 입고 행궁동의 밤을 걸어보세요.

연인과 데이트하기에도 좋은 곳!

수제 맥줏집 엘리펀트 캐슬

평일 17:00~24:00 (화요일 휴무)

토, 일 17:00~24:00

주차불가

수원 엘리펀트 캐슬 관련 사진

저녁을 든든하게 먹고 행궁동 이곳저곳을 걷다가 발견한 곳이에요. 화성행궁 맞은편에 있고 손님도 꽤 있더라고요.

골목을 한 바퀴 돌고 나니 손님이 어느 정도 빠져있어서 호기심에 들어가 봤어요.


수원 엘리펀트 캐슬 관련 사진

수원 엘리펀트 캐슬 관련 사진

이렇게 창가 자리에 앉으면 화성행궁이 보여요. 뷰가 끝내주죠? 야경 감상하며 맥주 한 잔 기울이기에 좋은 곳.

분위기가 너무 좋아 보이더라고요.

근데 메뉴판을 보자마자 일반 맥줏집이 아니란 걸 깨달았어요.

아는 맥주가 하나도 없네?

수원 엘리펀트 캐슬 관련 사진

정말 아는 맥주가 단 하나도 없더라고요. 한국 맥주든 세계맥주든 제가 마셔보지도 들어보지도 못한 맥주 이름이 줄줄이.

어허, 게다가 가격도 비싸더라고요.

맥주 240ml에 가장 저렴한 게 5천 원이고 기본 만 원이 넘고 2만 원이 넘는 맥주도 있었어요!

수원 엘리펀트 캐슬 관련 사진

일단 <람빅>이라는 맥주를 한 잔 주문했어요. 큰 사이즈로 마시고 싶었으나 240ml도 이미 8천 원이었기에 작은 걸로 맛보기로!

주문해놓고 아는 언니랑 카톡 했는데 수제 맥주가 원래 이렇게 비싸다고 하네요.

수원 엘리펀트 캐슬 관련 사진

짠! 이게 240ml의 람빅이에요.

작은 볼에 주전부리도 주셨답니다.

한 모금 마셨는데 이거 와인 맛이더라고요? 신기해~ 이게 맥주인가요? 맥주맛 치고는 아주 시큼해서 와인에 가까운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평소에 쉽게 접해볼 수 없는 좋은 맥주를 맛봐서 좋았어요. 어쩌다 보니 수원에서 혼술을 즐겼네요.

도노호텔 1796

카카오톡 친구 추가 시

최대 1만 원 할인 중

수원 도노호텔 관련 사진

수원에서 하룻밤 묵을 생각으로 숙소 여러 곳을 물색했어요. 좀 더 저렴한 곳도 있었는데 아무래도 도노호텔 위치가 가장 좋더라고요.

행리단길에 위치해 있고 뒤로는 바로 수원 화성이 있어요. 장안문까지 도보 3분, 화성행궁까지도 도보 8분이면 닿아요.

저는 행리단길의 밤을 보고 싶었기 때문에 도노호텔 위치가 딱 잘 맞았어요. 저처럼 꼭 밤 산책을 하실 게 아니라면 위치는 좀 멀지만 더 좋은 호텔로 알아보셔도 될 것 같아요.


수원 도노호텔 관련 사진

수원 도노호텔 관련 사진

평일 기준 스탠다드 룸이 4만 원 (카톡 친구 후 쿠폰 적용 시)이더라고요. 제가 평소 이용하는 여기어때보다 저렴해서 저는 전화로 예약 후 현장 결제했어요.

수원 도노호텔 관련 사진

도노 스위트

제가 묵은 객실은 <도노 스위트>라는 객실이에요. 수원에서 혼자 자는데 이왕이면 좋은 객실에서 자고 싶어서 패밀리룸 다음으로 비싼 방으로!

평일 기준 7만 원인데 위에서 소개한 방법으로 6만 원에 결제할 수 있었어요. 약간 모텔 느낌이 많이 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만족했어요.

수원 도노호텔 관련 사진

뭔가 어설픈 객실이긴 하지만 위치도 좋고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좋았어요.

그리고 오전엔 시리얼과 식빵 같은 간단한 조식이 제공되어요. 저는 시간이 없어 먹진 못했어요.


수원 도노호텔 관련 사진

수원 도노호텔 관련 사진

욕실도 큼직한 편! 샤워실과 변기가 있는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요. 아쉬운 건 화장실로 들어가는 문이 하나 더 있으면 좋았을 텐데 침대랑 좀 가깝다는 점.

일행이 있다면 조금 부끄러운 소리가 들릴지도 모르겠네요.

수원 도노호텔 관련 사진

도노 스위트의 최고 장점은 테라스가 있다는 것! 밤에 너무 추워서 테라스에 앉아 있진 못했지만 이런 곳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힐링.

저 멀리 화성 성곽 보이시죠?

침대 옆에 테라스로 나가는 문도 큼직하게 있어서 좋았어요.

아 참, 요즘 날이 추워져서 객실이 좀 추웠어요. 난방을 어찌하는지 모르겠네요. 귀찮아서 프런트에 물어보진 않았는데 여러분은 물어보세요.

수원 도노호텔 관련 사진

도노 호텔의 아침 풍경.

테라스에서 따뜻한 믹스 커피 한 잔 마셨어야 완벽한 스테이였는데 밖이 너무 추웠어요~!

서둘러 챙기고 체크아웃!

수원 도노호텔 관련 사진

오후에도 취재를 좀 한 다음에 서울에 올라갈 예정이었기에 캐리어를 프런트에 맡길 수 있었어요.

사장님 친절하세요.

:-)

수원 도노호텔 관련 사진

도노호텔의 편의점! 무인 편의점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편의점이 호텔과 딱 붙어있으니 저녁에 멀리 나갈 필요 없이 편하겠죠?

오늘 저와 함께 수원 행궁동의 밤을 거닐어 보셨는데 어떠셨나요? 글이 마음에 들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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