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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기 서울근교 당일치기 능내역 경기도 자전거코스 여기

작성자홍지선수정일2021-06-08


서울근교 당일치기

능내역 경기도 자전거코스

글/사진 춤추는 쥬디


올해도 경기도 기자단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는 여행작가 쥬디입니다. 특히 남양주와 저는 인연이 좀 깊은데요. 작년에 블로그에 남양주 여행지를 많이 소개했는데요. 어떤 글은 꾸준하게 노출이 잘 되어 현재 7만 뷰를 찍기도 했답니다. 작년에 업로드한 국내여행기 중에서는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글입니다. 자랑은 여기까지 >_<! 암튼 올해도 경기도 여행지를 자세하게 소개해볼게요. 이번에는 서울근교 당일치기 여행지인 남양주 능내역으로 갑니다. 더불어 근처 맛집까지 소개해볼게요. 고고~

남양주 능내역 폐역

입장료 없음, 주차장 협소


 

▼ 주차는 이렇게 ▼

주차가 좀 어려워요. <능내역> 간판이 있는 좁은 골목길로 내려가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가면 주차장이 있어요. 근데 10대 남짓 주차 가능해서 주말에는 사실상 없다고 봐야 해요. 능내역 바로 앞에 있는 카페 <바라보다>에서 음료 구입하시면서 주차하시는 방법도 있어요. 이마저도 여의치 않으면 멀리 갓길에 주차하시고 걸어가시면 됩니다.

남양주 능내역이 폐역이 된 이유


 

능내역은 남양주시 조안면에 있던 기차였는데요. 2009년 12월부로 폐역이 되었으며 현재는 레트로한 여행지로 급부상해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곳이랍니다. 2008년 12월 29일 수도권 전철 중앙선의 운행구간이 연장되면서 능내역은 자연스럽게 폐지되었는데요. 이곳을 대신하여 3.5km 떨어진 곳에 <운길산역>이 신설되었다고 해요.

레트로 느낌 물씬 능내역 열차 카페


 





능내역은 아주 작은 시골 간이역이에요. 막상 가보시면 얼마 되지 않는 사이즈에 시시하게 느껴질 수도 있답니다. 그나마 제일 레트로한 느낌을 풍기는 곳이 <열차 카페>인데요. 기차의 1량 사이즈인데 실제 무궁화호 대수선 객차를 개조해 만들었다고 하네요. 내부는 레트로한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고 차 한잔 마시고 갈 수 있는 열차카페입니다. 밖에서 봐도 안을 들여다봐도 분위기가 참 좋아 보이더라고요. 안타까운 것은 코로나19로 폐쇄 상황! 어서 코로나가 끝나고 예쁜 카페가 다시 역할을 했으면 좋겠네요.

능내역 고양이 '능내'는 어디에?


 

 

능내역을 둘러보며 재미있는 사실도 알게 되었는데요. 원래 이곳엔 '능내'라는 이름을 가진 고양이가 살고 있었다고 해요. 오가는 사람들이 고양이를 많이 예뻐했고 사람도 무척 잘 따랐다고 하는데요. 어느 날 고양이 능내가 보이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2015년 7월 고양이가 죽은 것을 동네 주민이 발견했다고 해요. 병원 검사 결과 약 같은 걸 잘못 먹었다고 하네요. 저도 어렸을 적 키운 고양이가 며칠째 집에 들어오지 않은 적 있는데요. 다른 집 축사 근처에서 쥐약을 먹고 몸이 단단히 굳어 죽어있는 모습을 보고 얼마나 마음에 상처를 받았는지 몰라요.

 

사진 찍고 갈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요. 능내역은 입장료가 따로 없고요. 누구든 들어와서 자유롭게 관람하고 사진 찍고 가시면 됩니다. 역사가 그리 크지도 않고 둘러보고 사진 찍는 데 얼마 걸리지도 않지만요.

라이더들의 종착지 자전거코스 명소


 

 



능내역은 사실 폐역 자체보다 라이딩 코스로 유명한 곳
이랍니다. 팔당자전거 코스로서 라이더들의 종착지 같은 곳이지요. 능내역에는 간단한 음식을 파는 노상도 있어 라이더들이 목도 축이고 요기도 하고 갑니다. 또 자전거 대여점도 있어서 이곳에서부터 팔당 라이딩을 즐길 수도 있어요.

코로나 때문일까 관리자의 손길이 끊긴듯한 능내역


 

 

처음 능내역에 도착했을 때 좀 놀랐어요. 능내역은 <남양주 가볼만한곳>에 단골로 등장하는 유명 여행지이거든요. 블로그 후기도 적지 않게 올라와 있고요. 그런데 막상 도착하니 오랜 시간 사람의 손길이 끊긴 것처럼 지저분한 모습이었기 때문이에요. 열차 카페도 폐쇄 상황, 공중 화장실마저 닫혀있었거든요. 그리고 레트로한 사진들로 미니 전시장이었던 역사 내부는 거미줄이 가득한 모습이었답니다. 아쉬웠어요.

 

 




코로나 때문이라고만 할 수 있을까요? 시에서는 왜 능내역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 걸까요. 작지만 방문할 가치가 있는 여행지인데 너무 관리가 안 된 모습을 보고 눈살이 찌푸려졌답니다. 능내역은 남양주와 서울 근교 여행지로 인기가 좋아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인데요. 다시 관리자의 손길을 받고 정리 된 능내역을 만나고 싶네요.

 

다음에 방문할 때는 우리가 상상하는 레트로한 폐역 그대로 다시 있어주길!

남양주 갑오징어 맛집


 

 

남양주 여행하며 괜찮은 음식점 찾기 쉽지 않았는데요. 여긴 먹어보고 만족한 곳이라 소개합니다. (내돈내산이에요! >_<) 앞서 소개한 능내역까지는 20분 정도 걸리는데 주말이면 막히니까 더 걸릴 수도 있겠습니다. 보다시피 갑오징어 전문점인데 맛이 상당히 괜찮았어요.

돌판 갑오징어 삼겹 불고기 小


 



 

갑오징어만 주문할까 갑오징어+삼겹살까지 주문할까 하다가 후자로 택했는데요. 아주 잘한 선택이었어요. 오징어의 매끈하면서도 쫄깃한 식감과 삼겹살이 조화로웠어요. 적당히 달고 맛있는 소스도 좋았고요. 사장님이 알려주신 대로 생김에 싸서 먹으니 더욱 맛있더군요. 떡과 버섯도 많이 들어있어 다채롭게 즐겼답니다.

 

 

맨밥보다는 돌솥밥이 진리지요. 누룽지 좋아해서 뜨거운 물 부어놓고 나중에 누룽지도 먹었어요. 푹신푹신한 계란찜도 빠질 수 없죠!

 

 

깻잎에 상주 올리고 그 위에 생김, 통통한 콩나물 반찬에 갑오징어 한 점, 삼겹살 한 점 넣고 쌈장 찍어 한입 했습니다. 와우! 건강하면서도 든든한 식사였어요. 남녀노소 좋아할 음식이고 어른들 모시고 가도 좋아하실 것 같아요.


둘이서 든든하게 갑오징어로 배 채우고 36,000원이 나왔는데요. 물론 한 끼 식사로 적은 금액이 아니지요. 그래도 남양주까지 와서 관광하고 만족한 식사였답니다. 여러분도 한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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