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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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기 남양주 사진 찍고 걷기 좋은 데이트 코스, 능내역과 마재성지

작성자우민제수정일2021-10-12

 

안녕하세요 여행하는 우민제임스입니다. 연애 초부터 여자친구가 능내역을 엄청 가고 싶어 했어요.
남양주는 차가 없으면 여행하기 힘들어서 못 가고 있었는데 그린카를 나름 열심히 타다 보니 50%
할인 쿠폰이 나와서 저렴하게 차를 예약하고 바로 남양주 능내역으로 달렸습니다.

능내역

 

 


능내역주차장

능내역 주차는 능내역 인증센터로 검색하시고 오면 주자창이 마련되어 있어요.
능내역 규모에 비하면 주차 공간이 충분할 거 같지만 주말에는 데이트나 라이딩을 즐기러
남양주로 오시는 분이 많아서 부족할 거 같습니다.

능내역 주차장


주차를 하고 길 따라 쭉 가면 능내역이 나와요.
갓 길에도 주차할 수 능내역 바로 옆으로 주차하면 이동하기엔 더 편할 거 같아요.
저는 아직 운전 실력이 미숙해서 공간 넓은 곳에 주차하는 게 마음 편하네요.
앞에 보이는 컨테이너는 화장실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 도로


강 따라 자전거 코스가 잘 되어있어서 라이딩을 즐기시는 분이 많아요.
자전거가 없어도 능내역 주변으로 자전거 빌리는 곳이 많아서 가볍게 자전거 데이트도 즐길 수 있습니다.
날씨가 덥긴 해서 시원한 바람맞으며 달리면 그나마 더운 여름을 버틸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자전거도로

능내역에는 4대강 자전거길 종주 인증센터가 있어요. 국토종주를 하시는 분들에겐 필수 코스입니다.
능내역은 폐역이지만 지금은 자전거를 좋아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거 같아요.

 

 


능내역 카페


능내역 주변에 카페가 있어요. 점심을 엄청 배불리 먹고 와서 소화도 시키고 땀 좀 시킬 겸 먼저 카페를 가서
카페인을 넣어줬습니다. 남양주 카페가 그렇듯 가격이 조금 비싸긴 했지만 음료는 맛있었어요.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풍경을 감상하기도 좋았습니다.

 

 


능내역


사진을 찍을 땐 빛이 엄청 중요해요. 이날 구름이 많아서 해가 구름에 가려졌다가 나왔다 했어요.
카페에서 쉬고 있다가 햇살이 능내역으로 예쁘게 비칠 때 카메라 챙겨서 나갔습니다.
구경하기에는 구름에 햇빛이 가려진 게 좋지만 남는 건 사진이기 때문에 더위와 싸우며 능내역을 구경했어요.

 

 


능내역


폐역이라 분위기가 낭낭해서 사진 찍기 너무 좋았어요. 능내역은 혼자 온 일이 몇 번 있어서 늘 함께 오고 싶었는데
이번에 여자친구랑 와서 사진 예쁘게 남기니 의미가 더 깊었고 즐거웠습니다.

남양주에서 인생 사진 남기기 가장 좋은 곳은 능내역인 거 같아요. 작고 낡은 폐역이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계속 관심과 사랑을 받는 이유가 있는 거 같아요.

 

 


능내역 내부


역 안은 능내역의 추억들이 자리 잡고 있어요. 사진을 하나하나 천천히 살펴보며 든 생각은 나도 이렇게
오랫동안 기억이 되는 사진을 찍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언제, 어떻게 사라질지 모르니 무언가를 기록하는 것이
얼마나 의미가 큰일인지 생각하며 열심히 사진을 남겨야겠어요.

 

 


능내역


능내역은 지금 주변에 무궁화가 활짝 폈어요. 계절별로 능내역 주변에 꽃이 펴서 외롭지 않은 느낌이 드네요.
최근에 폴라로이드가 생겨서 능내역을 담아봤어요. 능내역 분위기와 필름 느낌이 잘 맞는 거 같아요.

능내역


능내역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폐역을 없애지 않고 이렇게 남겨놓아서 진짜 다행인 거 같아요.
폐역이 주는 아름다움은 어디서도 느낄 수 없을 거 같습니다.

능내역

능내역 옆에 열차가 하나 놓여 있어요.
예전에는 열차 카페로 운영이 된 곳 같은데 지금은 굳게 닫혀있어서 창문으로나마 구경을 했습니다.

 

 

마재성지
마재성지 가는 길

능내역을 다 보고 난 뒤 근처에 위치한 마재성지로 갔어요.
능내역하고 마재성지는 걸어서 5분 거리라 함께 다녀오기 좋아요.
마재성지 가는 길은 지도에 검색하면 바로 나오는데 능내역 앞에 있는 추억의 역전집 쪽 길로 걸어가면 돼요.

마재성지 가는 길

길을 잘 보면서 걷다 보면 성당 가는 길이란 표시를 볼 수 있어요. 보고 잘 따라가시면 됩니다.

밤송이

 

 

가을이 다가오는지 밤송이가 제법 커졌어요. 입김 호호 나오는 추운 겨울에 군밤 까먹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더운 건 너무 싫어서 빨리 추워졌으면 좋겠어요.

마재성지

 

길 따라 걷다 보니 5분도 안 돼서 마재성지가 나왔어요. 마재성지 사무실을 보니 벌써 수능이
100일 밖에 안 남았다는 걸 알게 됐어요. 코로나 땜에 공부하기도 힘들 텐데 다들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합니다.
무교라 기도는 아무도 안 들어주실 거 같아서 응원으로 대신합니다. 화이팅!

 


마재성지

마재성지

마재성지는 정약용 선생님과 관련이 깊어요. 정약용 선생님과 형제들은 천주교 신자로 박해를 받고 순교를
당하면서도 천주교를 전파했다고 합니다.

마재성지는 흔히 알고 있는 성당의 모습이 아닌 한옥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어요.
예수상과 한옥의 조합은 처음이라 흥미로우면서도 경건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재성지 고양이

마재성지에서 귀여운 친구를 만났어요. 이곳에 살고 있는 고양이 같은데 애교가 엄청 많아서 사랑스러웠습니다.
진짜 집에 데려가고 싶었어요. 이런 개냥이라면 환영입니다

 

 


보통 마재성지까지 봤다면 정약용 선생의 생가까지 보는 거 같았어요.
능내역, 마재성지, 정약용 선생의 터까지 보면 남양주 당일치기 데이트 코스로 충분한 거 같아요.
가볍게 산책하며 남양주의 역사와 전통을 느끼기에는 참 좋았어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정약용 선생의 터도 들러보고 싶습니다.

제10기 끼투어 기자단 우민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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