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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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기 꽃이 만개한 안양 병목안 시민공원

작성자이효정수정일2021-11-28

초록초록한 뷰


 

알록달록 가을 꽃구경 아직도 못 다녀온 사람? 저요 저!
바빠서 아직 멀리까지 꽃놀이 다녀오지 못한 분들 주목!

 

서울근교로 가깝게 다녀올 수 있는

경기도 안양 병목안시민공원에서

국화, 구절초, 장미 등 다양한 꽃들을 만나볼 수 있었어요

엄청 넓은 공원이라 유유자적으로 걷기도 좋고

선선하게 자전거 타기도 좋게

 

길을 닦아 놓은 아름다운 곳이었어요.



자그마한 계곡




공원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만남의 다리를 건너야 했어요. 다리 아래로는 하천이 졸졸 흐르고 있고, 위로는 수려한 산새가 자리잡아 힐링되는 풍경이었답니다. '병목안'이라는 지명은 마을 초입이 좁지만 막상 들어가면 골이 깊고 넓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에요. 수리산 뒤에 자리잡아 뒤띠미 혹은 후두리동이라고 불리우기도 합니다. 예전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 까지는 철도에 놓을 자갈 채취를 위한 채석장의 요지였는데요! 지금은 거대한 인공폭포와 사계절정원, 잔디광장, 어린이 놀이터, 철길 등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했답니다.



주차장


안양 병목안시민공원 주차는 입구 바로 앞에 널찍하게 있었어요. 공영주차장이라 무료인게 장점!



안내도




안양9경은 안양예술공원, 안양천, 평촌중앙공원, 망해암 일몰, 안양 1번가, 수리산 성지, 평촌1번가 문화의거리, 병목안시민공원, 만안교 이렇게 9가지로 이루어집니다. 그 중 병목안은 둘러보는데 총 1시간 정도면 충분했던 것 같아요.



장미터널

산수유 열매



기다란 장미터널엔 장미꽃은 없지만 팥배나무가 종종 걸려있는걸 볼 수 있었어요. 장미의 개화시기는 주로 여름으로 가을인 현재는 많이 찾아볼 수 없지만, 품종에 따라 초가을까지 피는 것들이 있어서 몇몇 남아있는 꽃송이를 병목안의 다른 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어요.



계단



공원으로 들어가려면 입구를 지나 이 까마득한 계단을 올라가야해요. 예전에는 근처에 시원한 물줄기가 쐐-하고 내려오는 계곡이 있었는데 지금은 물이 많이 부족해서 굉장히 얕게 형성되어 있어요.



시민들이 산책하는 모습



곳곳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혼자만의 시간도 갖고, 도란도란 모여 이야기를 하고있는 모습들이 종종 보였답니다. 아직은 낙엽이 빨갛게 노랗게 물들지 았지만, 점차 무르익어가는 잎사귀들은 찾아볼 수 있었네요.



초록초록뷰
이름 모를 꽃

노란색 꽃


안쪽으로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꽃잔치가 열립니다! 보라색, 노란색 국화가 햇살을 담뿍 받고 있어 자연스럽게 눈길이 가더라고요. 어여쁜 나비가 꿀을 빨고 있네요. 가루를 모아 꿀을 생성해야하는 벌과 다르게 그냥 꽃꿀을 먹기만 하면 되니 쉬운 인생같이 보이지만 저들도 나름의 고충이 있겠죠?ㅋㅋㅋ



자전거 타는 시민들


메뚜기 모형


중간 풀밭에는 이렇게 메뚜기,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등 모형 곤충들을 심어놔서 다양한 곤충들의 생김새를 관찰해볼 수도 있었어요. 실제로 봤으면 깜짝 놀랐을텐데 이렇게 보니까 하나도 안 무섭네요 ^_^

달걀후라이꽃




구절초




돌담길을 따라 구절초가 예쁘게 피어나 있었어요. 꽃가루를 먹으려는 꿀벌들이 날아들어와 살짝 쫄았지만 뭐 물려봤자 죽기야 하겠어요? 볕 예쁘게 들 때 찍어 구절초 인생샷 찍어줘야지~ 개인적으로 너무나 마음에 드는 사진

 





장미터널
장미



마찬가지로 이 곳 장미터널에도 넝쿨째 걸려있는 장미는 없었지만 옆에 자그맣게 남아있는 빨강, 노랑색의 꽃송이를 발견! 신기하게도 잎은 없어도 가시는 그대로라서 차마 만져보지는 못했네요 +_+ㅋㅋㅋ


폭포



이 폭포는 원래 채석으로 인해 경사진 절개면의 낙석을 방지하면서 바뀌게 된 곳이에요. 높이는 65m, 폭 95m로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한답니다! 인위적으로 만든 폭포라지만 육안으로 확인했을 땐 너무나 자연스러워 작위적인 느낌을 전혀 받지 못했어요. 내부로 들어갈 수도 있어서 안에서 밖으로 바라보며 쏟아지는 물줄기를 감상할 수도 있는데요, 제가 방문한 시간대에 잠깐 멈춰있던 타임이라 떨어지는 물을 보지는 못했는데요, 깎은듯한 바위와 소나무의 절경이 바라만 보아도 웅장한 느낌이 들었어요.



잔디밭


건너편엔 잔디광장이 길게 펼쳐져 있었어요. 햇살이 촤르르 들어오는게 비타민 광합성하기 딱 좋은 날씨라 오랜만에 기지개를 편 것 같아요. 반려견 산책에도, 아이들과 뛰어 놀거나, 연인끼리 달달한 피크닉을 하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놀이터
철도길



옆에는 아이들의 핫플레이스인 놀이터와 과거의 모습 그대로 남아있는 철도가 있었어요. 화물열차가 전시되어 있었는데 이전에 실제로 철도 자갈을 실어 나르던 차량이라고해요. 안양역에서 여기까지 연결되었던 선로 일부를 방치하였다가 2006년 이후 복원된 시설이에요. 현재까지 의미도 있고 역사체험 자연학습장으로도 활용되며, 시민들에겐 쉼터가 되는 공간이 되었답니다.



정자
배드민턴장




자그마한 정자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배드민턴장도 설치되어 있었어요. 그 앞에는 조그만 매점이 하나 있어서 한참을 돌아다니다보니 목이 말라 사려고 들어갔지만 아쉽게도 닫혀있었네요 ㅠ_ㅠ



캠핑장
캠핑장2




맨 안쪽으로 들어가면 가장 유명한 병목안 캠핑장이 자리잡고 있어요. 수리산 산림욕장 입구로 접근성도 좋고 깊진 않지만 졸졸 흐르는 계곡과 울창한 숲 안에서 힐링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에요. 3월부터 12월까지 개장하니 한겨울 빼고는 이용 가능합니다.



캠핑장3



병목안 캠핑장엔 미리 설치되어있는 오토캠핑장도 있고, 자리세만 내고 텐트 칠 수 있는 공간도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후자가 더 좋은 것 같더라고요. 자리도 조금 더 넉넉하고 겹치는 부분이 없어서 다른 캠핑족들과 부딪힐 일이 없어서 편리한 것 같아요.

하트 포토존




병목안 캠핑장 옆에는 알록달록 맨드라미 가득한 거대한 돌탑도 있고, 귀여운 빨간 하트 포토존도 있어서 찰칵 사진도 남겨주고! 몸도 마음도 햇살 담뿍 받아 기분 좋은 날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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