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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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기 마음속의 경기도 265[가볼만한 동네책방]. 광명시 꿈꾸는 별책방

작성자빌시수정일2018-11-15



환승이 가능하기에 버스를 탈까 생각했지만
그냥 걸어보면 소소한 매력 전하는 상점이 있을까 궁금하여
좌우를 살펴 가며 내가 갈 책방까지 발걸음은 직진의 연속이었습니다. 

버스정류장과 새마을금고를 가까이 둔 최적의 위치에서 
내가 찾던 독립서점을 발견했어요. 
마치 연 2.8%의 적금을 만기 해지하는 것처럼.






대형서점과 비교하면
책들로 가득 찬 책장과 책장 사이의 공간과
비교할만한 작은 공간일 수 있지만
책을 사랑하는 어느 독립서점 주인장의 입장에서는
어쩌면 매장의 배가 되는 부담을 안고 시작하는 겁니다. 
무료배송, 적립, 이벤트 등 구매자가 희망하는 편리성과 
이익 앞에서 소규모의 독립서점(동네 책방)가 해줄 수 있는 거라면 
약속한 운영시간을 지키며 고요한 공기에 취해 문을 열고 
들어올 누군가를 맞이하는 마음뿐이라고 생각합니다.

7호선 광명사거리역 주변에는
두 곳의 소규모 책방이 있었습니다.
두 곳 모두 책방 이름도 매력 있어 포근한 가을 오후에 
서점과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것이 나의 반나절 여행의 중심이었습니다.


▲경기도 광명시 꿈꾸는 별책방

 

적당한 높이의 테이블 위에 도서들은 크기만큼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표지 디자인만큼 최종 선택이 어려웠을 책 제목들이 
독립서점에 방문한 손님들과 마주 보는 자리.









 

 


익숙한 제목과 알고 있는 스토리지만
어느 일러스트 작가가 표지와 내지에 남긴
그림이 사랑스러워 다시 읽어볼까?
어떤 책은 짧지만 마음에 와닿는 단어를 사용하여 제목을 정해
책을 읽는 동안 나도 모르게 마음의 치유도
끝맺음을 할 것 같은 기분입니다.



테이블 위에 둔 스탬프를 보다가
가을을 담은 작은 크기의 캔버스에 유화도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액자에 담긴 그림들은 매장의 분위기를 감성적으로
살짝 업! 시켜주는 역할을 하지만 고객이 원하면 판매도 가능합니다.​




▲ 꿈꾸는 별책방 방문기념도장


다른 서점과는
다른, 특별한 서비스라면
블라인드 데이트북



테이블 위에 놓아둔 판매용 책은
흰 종이로 덮여 고객들이 책의 제목을 알 수 없게 만들었죠.
내가 어릴 적에 신학기 시작을 앞두고 
달력의 뒷면이 흰색이라는 점을 이용해 포장한 적이 있었습니다. 
나중에는 그 종이가 스노 아트지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그때는 교과목만큼은 매직을 사용해 큼직하게 적어두었는데 
책방 주인장은 판매할 제목마저도 비공개로 남겨둔 채로 
책장에 넣어둡니다.
뚜렷하게 알 수 있는 것은 책의 두께뿐이구나.


▲블라인드 데이트북​





포장된 도서의 표지와 측면에는 날짜가 기록되어 있었어요.
책이 서점에 입고된 날짜일까? 궁금하여
내가 선택한 책을 계산할 때 넌지시 물어보았습니다.


“책에 남겨진 날짜는 어떤 의미인가요?”
“작가들의 생일입니다.”
“아... (’그걸 어떻게 다 알 수가 있지?’)”

책에 관한 짧은 글과 관련 해시태그가
크라프트 스티커에 인쇄되어 앞뒤로 부착되어 있어요. 
내 생일은 8월인데
아직 8월이 생일인 작가의 책은 없다. 
앞으로 준비하겠지.
새해 1월, 개점 100일 맞이할 때까지 
주인장의 업무도 쌓인 셈이지요.

나와 같은 생일인 작가의 책을 고른다는 점도 의미가 있겠지만 
그런 장점을 이용해 친구나 지인의 생일에 생일선물로 
전해도 좋은 기회를 광명에 있는 독립서점이 제공하고 있었네요.



책장엔 모두 블라인드 데이트북으로 채워진 것은 아니고요.
살짝살짝 읽어보면서 좋은 글에 끌려 선택하여 결정할 수 있도록
독자를 위한 마음도 책장에 담았습니다.




개점 기념 수제비누를 받았는데 포장방법은 양장본으로 출판된 미니북 같군요.


♥꿈꾸는 별책방 이용안내

휴무일
: 목요일, 일요일
개점시간: 평일은 13:00~22:00(금요일은 자정까지 연장)
토요일은 14:00~19:00
대중교통 이용 시:
7호선 광명사거리역 4번 출구에서 약 7분 거리
전철역 출구 앞 버스정류장에서 환승하면
다음 정류장(광남 새마을금고) 하차.
경유 버스는 1, 11, 11-1, 12, 27, 39, 77, 101,
510, 530, 6637, 301(좌석), 320 (좌석)



▲소규모 독립서점 : 광명 북앤드로잉

 

광명종합사회복지관 건너편에서 부동산 중개업소와 
마늘보쌈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 사이 골목길로 진입하면 그곳에는 
독립서점 북앤드로잉이 있습니다. 
광명사거리역 주변에서 첫 출점한 독립서점이죠. 

도서 판매 외에도 여행과 관련된
드로잉과 책 만들기 워크숍을 개설하여 
소규모로 운영하고 있어요.
네이버 우리동네를 통해 강좌 소식이 전해지기도 합니다.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하며 
오후 4시~ 저녁 8시까지 오픈하는 독립서점.

 

 




요즘 한창 통영에서 올라온 생굴과 김장철을 맞이해서
김치가 품은 감칠맛을 내는데 일등공신인 육젓을 포함한
곰삭힌 젓갈이 광명전통시장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말린 고사리를 알맞게 소분하여 끈으로 엮어낸
포장방법이 인상적이라서 지나며 사진으로 남겨봅니다.

방송의
영향은 커서 '소떡소떡'이라는 메뉴를
광명전통시장에서도 선택하여 맛볼 있었습니다.
기온도 조금씩 떨어지고 3인분, 4인분을 구분하여
재료만 담아 파는 포장용 부대찌개를 파는 점포도
늘었더군요.



 


칼국수를
먹을까 찾은 전통시장인데 짜장 2,900,
짬뽕 4 , 탕수육() 3 받는 저렴한 식당 있어
가지 메뉴나 주문했습니다.
단짠메뉴가 전하는 포만감에
광명동굴까지 걸어갈 있겠다며. :-)


달과 해가 가득 광명, 7호선 광명사거리역 주변에서
나의 하루를 행복하게 만드는 독립서점과
광명전통시장을 같이 소개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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