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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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기 말 그대로 푹 쉬다 오면 좋을 양평 쉬자파크

작성자박미연수정일2020-08-31

 

 

양평 쉬자파크 관련 사진
 

한창 수국 철에 제주도나 부산 태종대를 다녀온다 하고는 언제나 그렇듯 공수표만 남발했습니다.

토양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알록달록한 내 키만 한 수국과 화사하게 인증샷을 담고 싶었는데 게으름 병은 불치병인가 봅니다.
7월 중순에 제주 여행을 하면서 수국의 흔적을 보며 내년엔 기필코 만발한 수국과 인생 샷을 담기로 했습니다.
이젠 수국과도 안녕~해야 할 때인 줄 알았는데 제주도 지인이 유럽 수국은 9월까지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어허~ 어쩌나? 했는데 서울근교 가볼만한곳으로 양평 쉬자 파크에 목수국이 피었다 하여 다녀왔습니다.
목수국 라임라이트는 8월 중순이 절정이며 9월뿐 아니라 잘하면 10월에도 볼 수 있답니다.

 

 




양평 쉬자파크 관련 사진
 

집에서 1시간 20여 분 만에 도착한 물 맑은 양평. 요즘 강원도 홍천, 경기도 가평, 남양주, 양평을 자주 다니다 보니
도로가 눈에 익어서인지 경기 북부를 여행한다기보다 집 근처를 산책 삼아 다니는 것 같습니다.
운전하며 룰루랄라 수다에 음악 듣다 보면 도착입니다.

내비게이션에 쉬자 파크를 검색하고 목적지를 향해 달리는데 지난번 양평 산나물축제 때 와 본 곳을 지나가네요.

왜 그리 반가운지요. 마치 친구네 집이 코앞인 듯했습니다.
 

  




양평 쉬자파크 관련 사진
 

마치 경차인 제 애마가 저를 대신하는 듯 천천히 고갯길을 오르다 보니 양평군이 다 보일 정도의 탁 트인 전망으로 멈출 수밖에 없었습니다.

내려서 용문산의 정기를 힘껏 들이마셨습니다. 저 아래 이곳으로 오는 곳에 재미난 글자로 된 '쉬자' 조형물을 보았는데
화려한 이 조형물은 투명한 의자인가요? 크기도 대단하여 고개 아프게 쳐다보는데 계곡 소리가 들립니다.

그곳으로 발길을 옮기니 폭포수처럼 시원하게 계곡물이 흐릅니다.  

이곳에서 삿갓봉(0.6㎞), 선바위(0.1㎞)로 오르는 길로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는데 읽어보니
쉬자파크가 조성된 이곳은 1914년 3월 20일 윤성희 양평 군수가 학교림 설치 운영을 위해 조선총독부로부터 허가를 받아
참나무, 밤나무, 아카시, 포플러, 소나무 등을 매년 6,000그루씩 식재 계획을 세워 가꾼 곳이랍니다.
2012년 6월~8월까지 양평군청의 지원으로 천연림 보육 등 숲 가꾸기 사업을 시행하여 쉬자파크와 어울리는 생태숲을 보존 활용하게 되었다네요.
쉬자파크! 개인이나 기업 것인 줄 알았더니 양평군에서 관리하는 곳이었습니다.

웹서핑하다 알아낸 것으로 신기하게 의자가 맞는답니다.
옆에서 보면 등받이가 있는 의자로 인류 최초의 조형물 의자?라고 합니다.
엉덩이를 바닥에 대거나 의지할 수 있는 것으로 고단한 일상에 최초, 최소의 휴식처가 된 것이 바로 '의자'이기 때문이라죠.

작품명 : 의자(안재복, 2015.12) 10.1m * 10.1m(h=17m)

가끔 용문산 산신령이 내려와서 쉬다 가나 봅니다.

 





양평 쉬자파크 관련 사진
 

주차장도 넉넉하게 두 곳이 있으며 대중교통으로도 편안하게 올 수 있는 곳입니다.

[양평 시내 순환버스 쉬자파크 경유 시간표]

양평 버스터미널(10:00, 13:00, 16:00) → 양평역(10:05, 13:05, 16:05) → 쉬자파크(10:35, 13:35, 16:35)
양평역(11:05, 14:05, 17:05) → 양평 버스터미널 (11:10, 14:10, 17:10) , 1일 3회 운영.

*순환버스 노선 : 양평 버스터미널(출발) - 양평시장 - 양평군청 - SK 아파트 - 보건소 - 양평 병원 - 교통 병원 - 쉬자파크
- 교통 병원 - 양평 병원 - SK 아파트 - 양평군민회관 - 양평군청 - 양평시장 - 양평 버스터미널(도착)

*문의 : 양평 버스터미널(031-772-2341)
 

 



양평 쉬자파크 관련 사진
 

우리의 한글이 아름답다고 하지만 이렇게 글을 작품으로 표현하니 더 아름답습니다.

쉬자파크는 용문산 자락에 있는 숲 공원으로 여러 해 동안 준비 기간을 거쳐 2018년에 개원했습니다.
청정한 공기, 푸른 숲, 맑은 물을 배경으로 숙박과 치유, 체험과 교육이 함께 하는
전국 최초의 산림문화·휴양 단지로 이름도 참 잘 지었습니다.

미술 시간에 쓱싹~ 연필 한 번 굴리며 산을 그릴 때 갈매기처럼 그리는데 한글 자음을 이용하여 훌륭한 작품이 탄생했습니다.

우린 쉬면서 벽이나 기둥에 등을 기대거나 의자에 앉는데 쉬자 안에 모든 것이 다 있습니다.


 

 


양평 쉬자파크 관련 사진
 

공원 입구의 수변테크

벽 폭포가 시원합니다. 그 아래 금붕어는 내 팔뚝만 한 것이 여유롭게 헤엄치고 있습니다.
분명히 이 순간만큼은 금붕어도 쉬고 있는 거겠죠.



양평 쉬자파크 관련 사진 

매표소 입구도 예뻐 가야 할 길을 상상하게 합니다.

와~ 군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그런지 입장료도 착합니다.

3월에서 10월까지 09:00부터 18:00까지 이용할 수 있으면 어른 2,000원, 초·중·고 학생은 1,000원입니다.

11월에서 2월까지는 겨울로 사용 시간도 09:00부터 17:00며 입장료는 반값 할인으로 어른 1,000원, 초·중·고 학생은 500원입니다.

 

양평군민은 무료입장으로 신분증 등 필수 지참입니다.




양평 쉬자파크 관련 사진
 

숲으로 초대

숲 체험 시간 : 10:00~11:30, 14:00~15:30

모이는 곳 : 매표소 앞

신청방법 : 홈페이지, 전화(031-770-1009), 현장 접수

숲 체험 요금 : 무료

산림치유 프로그램(체험료 : 4,000원~ 9,000원)

이곳부터 건강 체크하며 숲길을 탐방합니다. 유헬스로드로 IT와 연계하는 걷기 운동의 최첨단 시스템으로
체성분, 혈압 측정이 가능하고 운동량 전송이 가능하다네요.
체크는 건강관리 카드로 하는데 쉬자파크, 양평군 보건소, 건강관리 센터(중앙센터, 동부센터), 장터유헬스센터, 갈산 산책로에서 발급합니다.
이번이 처음 방문인데 와 보니 사계절 가볼만한곳으로 다음엔 건강관리 카드를 발급받아 유헬스로드를 탐방해야겠습니다.

숲길 탐방코스(순환형)

매표소 → 관찰데크 → 백운봉 등산로 → 치유 전망대 → 풍욕장·쉼터 → 치유센터 → 산림교육센터 → 야외무대 능선 → 출입구(공원/숲길)

거리 : 2.3㎞, 난이도 : 보통, 소요시간 : 1시간 내외

화장실 : 야외무대, 인공암벽 

 



양평 쉬자파크 관련 사진
 

인공암벽으로 해서 전망대, 하늘 숲길로 가는 길이 있는데 백운봉 등산로 방향으로 관찰데크에 들어서니 아카시나무 아래로 시원합니다.

해마다 점점 더 더워지는데 이 길은 천연 에어컨 바람이 불어 기분 좋은 길이 되었습니다.

명상의 숲, 생태습지, 치유 전망대, 치유숲길, 치유의 집, 치유센터, 풍욕장·쉼터, 산림교육센터, 야생화 정원,
초가원, 솔 쉼터, 쉬자 정원, 발목 풀장, 지여우길, 유아숲 체험원, 야외무대, 바람의 정원, 숲속 놀이터,
헬스 투어센터로 연결되는 관찰데크도 재미나게 나 있습니다.


 

 



양평 쉬자파크 관련 사진
 

초록의 초록. 거대한 숲으로 1억 만 년 전 백악기 공룡시대 화석에서 발견된 살아있는 화석 나무 메타세쿼이아입니다.

만물이 생동하는 봄, 신록이 우거진 여름, 단풍 든 가을, 설경의 겨울.

상상만으로도 작은 제 눈이 동그랗게 커지면서 사계절을 상상하며 계절별로 올 것을 다짐합니다.



양평 쉬자파크 관련 사진 
관찰데크를 걸으며 재미난 의자로 철골에 돌멩이를 넣어둔 의자, 동그랗고 오목한 의자, 철판으로 된 의자,
액자 벤치, 삽의자, 가운데 구멍 난 의자 등 예쁜 색의 의자도 보며 명상의 숲을 지나 폭포로 갔습니다.





양평 쉬자파크 관련 사진

치유의 집, 치유 전망대로 가는 길에 천하대장군과 천하여장군이 어서 오라며 반깁니다.


 


양평 쉬자파크 관련 사진 

 



양평 쉬자파크 관련 사진
 

물 맑은 양평으로 유명한 양평 중원계곡에는 비취색의 계곡물로 황홀하게 만들었는데
이곳의 폭포에는 폭포수가 흐르지 않더군요. 대신 졸졸 작은 계곡으로 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치유의 집, 치유 전망대, 백운봉 등산로 치유숲길이 나오는 곳을 보며 모험체험놀이동산으로 왔습니다.

이곳에서 모험체험놀이동산으로 가는 지름길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험의 숲으로 해먹, 통나무, 새집 등이 있는데
방향을 바꿔 숲속 놀이터, 쉬자 정원을 둘러보고 치유의 숲길 따라 바람의 정원으로 갑니다.

 





양평 쉬자파크 관련 사진
 

와~ 바람의 정원이라더니 시원한 바람에 한참을 머물게 합니다.
돗자리 펴고 누워 낮잠도 자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진짜 쉬는 거겠죠.

년의 바람

-박재삼

천년 전에 하던 장난을

바람은 아직도 하고 있다.

소나무 가지에 쉴 새 없이 와서는

간지러움을 주고 있는 걸 보아라.

아, 보아라 보아라

아직도 천 년 전의 되풀이다.

그러므로 지치지 말 일이다.

사람아 사람아

이상한 것에까지 눈을 돌리고

탐을 내는 사람아.

 



 양평 쉬자파크 관련 사진
 

바람의 정원에서 바람과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바람이 소식을 전합니다. 초가원 있는 곳에 발목 풀장이 있는데
아이들이 신나는 물놀이를 하고 있답니다.

발목 풀장?
쉬자도 예쁘게 짓더니 바닥분수로 물이 발목까지 온다고 발목 풀장이라고 지었군요.
매표소에서 가족 단위로 오신 분들의 커다란 짐이 의심스러웠습니다.
숲 산책인데 돗자리를 가져오신 건가? 했더니 바로 이곳 발목 풀장을 이용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물놀이 아이들에게 필요한 용품을 담아와서 그런 것이었습니다.

입추도 지났고 삼복이 지났는데도 폭염경보의 안전 문자가 오는데 서울근교 가볼만한곳으로 아이들과 함께
양평 쉬자파크에서 어른은 숲 체험하고 아이들은 발목 풀장에서 즐거운 물놀이를 하면 딱이겠군요.

안전한 지하수를 사용하며 수질 관리를 철저히 하며 기상 및 현장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합니다.

발목 풀장 이용안내

운영기간 : 5월 1일~9월 30일

분수가동시간 : 10:00~17:00

이용료 : 무료

 



양평 쉬자파크 관련 사진

초가원이라 해서 초가집에서 뭘 하나? 했는데
숙박시설이랍니다.
다음엔 이곳에서 하루 푹 쉬다 가면 좋겠어요.




양평 쉬자파크 관련 사진
목수국 라임라이트

양평 쉬자파크 관련 사진
목수국 캔들라이트
 

상원사가 강원도 원주 치악산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경기도 양평에도 있습니다.
여기 쉬자파크에서 상원사간 숲길인 지여우길은 해발 400m 고도에서 수평으로 이동하는 숲길로 백운암까지 9.38㎞며
백운암에서 상원사까지 2.5㎞는 미개통 구간입니다.

지여우길도 있다는 걸 확인하고 치유숲길을 따라 바람의 정원으로 내려오니 와~ 목수국 길입니다.

첫 번째 만난 라임라이트 목수국

꽃 색깔이 라임색으로 꽃대가 위로 솟았습니다. 목수국이라 하여 무조건 흰색만 있는 줄 알았더니 예쁜 색의 유럽 수국도 목수국이었습니다.

 

 

 양평 쉬자파크 관련 사진 

  가족 나들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훌륭한 양평 쉬자파크. 

무더위에도 곳곳에 그늘이 있고 솔솔 초록 바람이 불어 훌륭한 쉼터입니다.



양평 쉬자파크 관련 사진


양평 쉬자파크 관련 사진

노랑어리연이 곱게 피었습니다.
쉬자파크에서는 유아숲체험원도 운영합니다.
 

양평유아숲체험원
유아숲체험원 예약문의 : 070-7716-6012
운영시간 : 10:00~17:00
참가비 :  무료 (재료비는 실비) 
유아숲체험원 예약문의 : 070-7716-6012​




양평 쉬자파크 관련 사진

생태습지원에 범부채, 하늘나리, 루드베키아 등의 꽃이 반깁니다.




양평 쉬자파크 관련 사진
 

'정성 어린 사랑'의 꽃말을 가진 범부채와 매미 유충 껍질.

지난봄에 쉬자파크에는 모란, 튤립, 벚꽃, 진달래로 아름다웠다는데 곧 벌개미취, 구절초, 들국화로 가을을 맞이하겠죠.




양평 쉬자파크 관련 사진 

  

암벽등반은 5살부터 도전할 수 있다는데 손힘이 없는 저는 멀찍이 보기만 합니다.

1회 2시간 기준으로 일반 2,000원, 초·중·고 학생 1,000원의 이용료가 있습니다.




양평 쉬자파크 관련 사진 

  

누구나 악기 하나쯤 익히고 싶은데 저는 기타를 배우겠다고 학원 등록했다가 일주일도 못 갔습니다.
그때 산 기타는 동생이 독학으로 배워서 치더니 동생 것이 되었네요.
음악성이 없는 저는 부럽기만 한데 가끔 기타 연주로 '알람브라 궁전의 추억'을 들으면 생음악으로 듣고 싶어집니다.

기타에 흥미가 있다면 국제기타 페스티벌에도 관심이 있겠죠. 마침 쉬자파크에서 국제기타 페스티벌이 열린다네요.


 

제5회 대한민국 국제기타 페스티벌 & 국제기타 포럼

2019.08.13(화)~2019.08.18(일)

양평 쉬자파크

기타 전시회 및 시연회, 페스티벌 기타 앙상블 콘서트

콘서트 티켓 : 20,000원(양평군민 예약 시 무료)

마스터 클래스 : 라인베르트 에버스, 안드레아스 폰 방엔하임, 이언 와트, 페페 후스티시아, 마르가리타 에스카르파, 로브샨 마메드쿨리에프,

토모노리 아라이, 김성진, 이성우, 허원경, 박규희

개막 및 메인 콘서트 : 8월 13일~8월 17일 19:30~21:30

포럼 개막 축하연주 : 8월 17일(토) 14:30~15:00

시연회 및 앙상블 콘서트 : 8월 17일(토) 16:00~18:30

폐막식 : 8월 18일(일) 14:00~16:00

국제기타 페스티벌 기간 내 대중교통 이용자 셔틀 이용 안내

문자(010-6772-2373)로 도착 장소와 시간, 인원수 알리면 행사장까지 안전하게 모십니다.

 

재미난 의자도 찾아보고 숲체험으로 가볼만한 양평 쉬자파크
기타콘서트까지 열린다니 힐링여행지로 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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