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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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기 낭만닥터 김사부가 왜 거기서 나와? 경기도 포천 산정호수

작성자박성찬수정일2021-10-13

경기도 포천 산정호수 관련 사진

낭만닥터 김사부가 왜 거기서 나와? 며칠 전 포천에 있는 산정호수를 찾으니 그곳에 낭만닥터 김사부의 돌담병원이 휑하니 있었습니다. 한적할 만큼 텅 빈 그곳을 바라볼 땐 가을만큼이나 먹먹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도 호수 산책로를 천천히 걷다 보니 지치고 힘들고 어지러웠던 일상의 삶을 잠시 떠나는 쉼표의 시간이었습니다.
 


경기도 포천 산정호수 관련 사진

경기도 북쪽에 있어 먼 곳처럼 느껴지지만, 서울에서도 한 번만 타면 쉽게 올 수 있는 광역버스도 있어 편리했습니다. 승용차로 가려면 1시간 정도 걸리지만 빨간 광역버스를 타도 1시간 30분이면 충분했습니다.
 


경기도 포천 산정호수 관련 사진

최근에는 포천까지 가는 고속도로가 생겨서 쉽고 빠르게 갈 수 있지만 그런데도 포천으로 향하는 길은 언제나 멀게만 느껴지더라고요. 아무래도 휴전선 가깝게 있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경기도 포천 산정호수 관련 사진

참 오랜만에 찾은 산정호수입니다. 눈이 소복이 내렸던 오래전 겨울에 찾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경기도 포천 산정호수 관련 사진

호수지만 꽤 큰 호수입니다. 호수의 둘레가 거의 4km에 가까울 정도로 크고, 그래서 호수를 한 바퀴 도는 산책로는 걸어서도 1시간 가까이 걸릴 정도입니다.
 


경기도 포천 산정호수 관련 사진

평상시엔 놀이 공간에 아이들 웃음소리가 가득했는데, 때가 때인지라 을씨년스럽게 텅 비었습니다.
 


경기도 포천 산정호수 관련 사진

놀이 공간 너머로 이맘때 억새가 장관인 명성산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명성산은 고려 건국 때 왕건에게 쫓긴 궁예의 말년을 슬퍼하는 산새들이 울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경기도 포천 산정호수 관련 사진

이제 천천히 호숫가에 나 있는 산책로를 따라 걸어 봅니다.
 


경기도 포천 산정호수 관련 사진

많은 오리배가 정박해 있는 예스러운 풍경도 참 오랜만에 보니 정겹습니다.
 


경기도 포천 산정호수 관련 사진

호수 둘레길을 따라 천천히 걷습니다. 평지라서 남녀노소 걷기 좋은 길입니다.
 


경기도 포천 산정호수 관련 사진

데크를 따라 나 있는 산책길을 따라가다 보면 한가로이 떠 있는 오리배도 보이고, 아직 빨간 단풍잎이 매달린 조금은 휑한 나무들도 보입니다.
 


경기도 포천 산정호수 관련 사진

걸음을 뗄 때마다 앞을 바라보면 보이는 것마다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경기도 포천 산정호수 관련 사진

때론 호숫물 아래로 늘어진 나무 모양새가 절로 감탄을 자아냅니다.
 


경기도 포천 산정호수 관련 사진

경기도 포천 산정호수 관련 사진

난 머지않아 예쁜 꽃이 될 거야, 그대와 함께 한 어느 멋진 날, 호수의 잔잔한 물결과 곱고 고운 가을날이 잘 어우러진 글귀들이 마음을 따스하게 만들어 줍니다.
 


경기도 포천 산정호수 관련 사진

잔잔하면서도 여운이 남는 글씨들은 모두 포토존이 됩니다.
 


경기도 포천 산정호수 관련 사진

오리배도 호수 위에 떠 있습니다. 호수 위에 동동 떠 있는 오리배들이 오래전 추억들을 소환합니다.
 


경기도 포천 산정호수 관련 사진

산정호수 산책로 초입에서 5분 정도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낭만닥터 김사부가 나타날 것만 같은 돌담병원 세트장을 만납니다.
 


경기도 포천 산정호수 관련 사진

도로변 우거진 솔숲 사이로 눈에 익숙한 돌담병원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드라마 속 병원이었지만 실제 봐도 영락없이 병원입니다.
 


경기도 포천 산정호수 관련 사진

오래전이었지만 참 인기리에 방영된 TV 드라마였는데, 이곳에서 촬영했다는 곳을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이곳은 처음엔 가족호텔 자리였는데, 지금은 촬영 당시의 돌담병원 그대로 있더라고요.
 


경기도 포천 산정호수 관련 사진

아무도 없이 황량하기만 한 곳입니다. 왜 이대로 방치되고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딱히 볼 것은 없지만 한동안 조용한 시간을 보내기에 이만한 곳이 있을까 싶기도 한데 말이죠.
 


경기도 포천 산정호수 관련 사진

산중에 묻혀 있는 우물 같은 호수라고 해서 산정호수라고 부릅니다. 며칠 전 혼자 천천히 그곳을 산책하면서 가졌던 시간은 지치고 힘들고 어지러웠던 일상의 삶을 잠시 떠나는 쉼표의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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