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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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평 전국 최대 규모의 카페 메인스트리트는 지역 활성화를 위해
인근 공공기관을 비롯한 기업 등과 다수의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해요.
평택 지역사회의 협력과 상생을 위해 평택에서 생산되는 계란·채소류·식자재 등을
공급받아 재료로 사용하고 있으며 주방∙홀∙위생 및 주차관리 등 50명의 임직원도 채용해
지역 고용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단순히 카페가 아니라 평택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거 같아요.
메인스트리트 입구부터 뉴욕에 온 듯한 착각이 들었어요.
지하철 문처럼 보이는 입구 안쪽으로 어떤 모습일지 입장 전부터 기대감에 가득 찼어요.
메인스트리트에 딱 들어갔을 때 크기와 공간감에 놀랐어요.
1층부터 3층까지 다 트여있고 천장도 높으니 엄청 크게 느껴졌어요.
대형 카페는 잘 안 가는 편인데 대형 카페가 주는 시원함은 다르긴 하네요.
겉모습과는 안 어울리게 아기자기한 카페를 더 선호하는 편인데 대형 카페도 매력적입니다.
입구 바로 옆에서 주문을 하시면 되는데 1층에서는 빵과 음료만 계산 가능해요!
메인스트리트 안에 파스타, 햄버거 등등 여러 음식을 파는데 층마다 달라서 잘 찾아가셔야 합니다. 자리는 음료, 음식 상관없이 메인스트리트 내 어디든지 이용 가능해요.
1,2층 중간은 계단식으로 테이블이 놓여 있어요.
정면으로 타임스퀘어가 딱 보여서 꽤나 낭만적이었습니다.
중앙 부분에 의자가 아닌 방석으로 되어 있어서 타임스퀘어가 눈에 확 들어왔어요.
저기에 앉는 건 불편할 거 같은데 사진 찍기엔 좋을 거 같습니다.
저는 그나마 사람들이 적은 2층 구석에 자리를 먼저 잡았어요.
이층에서 일층을 내려다보는 구도도 멋졌습니다. 메인스트리트는 층마다 구역마다 인테리어, 컨셉이 달라서 개인 취향에 맞는 곳을 고를 수 있어요.
이층을 올라와서 오른쪽으로 가면 햄버거 가게가 있어요.
그리고 안쪽으로 공간이 있는데 이쪽은 화려한 조명이 눈에 띄었어요.
다른 공간에 비해 식물이 많고 큰 창 덕분에 시원하고 고급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메인 요리를 파는 3층으로 올라왔어요.
파스타, 퀘사디아, 바비큐 등등 이름만 봐도 군침이 도는 음식이 많았어요.
점심시간에 겹쳐서 왔을 때라 저희는 음료 대신 음식을 시켰습니다.
3층 매대 앞으로는 와인도 진열되어 있는데 기념일이나 분위기 낼 때 와도 좋을 거 같아요.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며 3층 이곳저곳을 구경했어요.
옥상도 있는데 비가 와서 올라가 보진 못하고 3층만 구경했네요.
이곳은 블랙 앤 화이트의 2D 카페 컨셉 공간인 데 아이들이 좋아했어요.
2D 카페는 인터넷에서만 봤는데 실제로 보니 진짜 그림 같아서 신기했어요.
조명도 밝고 배경도 화이트라 셀카나 사진 찍어도 잘 나올 거 같아요.
3층에는 야외를 볼 수 있는 야외 테라스 느낌의 테라스도 있어요.
큰 창밖으로 보이는 서해대교가 포인트입니다.
바다는 보이지 않지만 창밖으로 보는 풍경이 멋있었어요.
그렇게 공간이 막 시원하진 않아서 여름보단 봄, 가을에 좋을 거 같아요.
사진 찍다 보니 금방 메뉴가 나와서 음식을 받고 자리로 돌아갔어요.
저희는 파스타와 퀘사디아를 시켰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괜찮아서 가볍게 먹기에 좋았어요.
식사를 맛있게 하고 메인스트리트 구석구석에 있는 포토전을 찾아 사진을 찍었어요.
공중전화박스, 페인팅 되어있는 계단, 코카콜라, 버스 그리고 옥상까지 다양한 포토존이
있어서 연인과 데이트하기에도,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쌓기에도 좋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