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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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그리브스를 아시나요?
캠프그리브스는 DMZ 남방한계선에서 2km
떨어진 곳에 자리 잡은 유스호스텔 건물입니다.
원래는 50년 동안 주한미군이 주둔했던 곳인데
지금은 평화 안보체험 공간인 캠프그리브스로
재탄생되어 파주 DMZ 여행의 방법이 되었습니다.
캠프그리브스에서 비대면 프로그램을
열어서 랜선여행이 이제 가능해졌답니다.
다양한 캠프그리브스 비대면 프로그램 중에
저는 캠프 굿리브즈 프로그램을 신청했어요.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택배로 수업에
필요한 물건은 배송을 해줘요.
그리고 프로그램이 시작되기 30분 전에
문자로 Zoom 회의 참여 링크를 보내줍니다.
그 링크를 클릭해 들어가 프로그램에
참여를 하면 돼서 랜선여행이 가능한 거죠.
배송된 첫 번째 프로그램 물건들을
확인하면 DMZ 스티커, 텀블러,
파라코드 팔찌 재료 이렇게 들어 있습니다.
프로그램이 시작되면 캠프그리브스 유스호스텔이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부터 DMZ에 대한 간단한
영상 자료를 보는 시간을 가져요.
영상을 보니 코로나가 어서 좀 나아져서
캠프그리브스 유스호스텔에서 숙박과 더불어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꽤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놓고 있더라고요.
특히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도 있어서
태양의 후예 체험 프로그램이 궁금했어요.
첫 번째 프로그램은 텀블러에
DMZ 스티커를 붙여서 나만의 텀블러를
만드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스티커 디자인도 꽤 멋진데요.
각각 스티커마다 의미가 있어서
함께 스티커를 붙이며 강사님이 설명을 해줘서
캠프 굿리브스 프로그램이 더 유익하게 다가왔어요.
스티커는 자유롭게 붙여서 이렇게
나만의 텀블러를 완성하면 됩니다.
스티커 붙이기 좋아하는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같아요.
두 번째 수업은 파라코트 팔찌 만들기입니다.
파라코트 팔찌는 위기 시 사용할 수 있는
팔찌로 튼튼한 낙하산 줄로 만드는데요.
나침반과 무딘 칼, 호루라기가 함께 있어서
미군이 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패션 소품으로도 많이 이용해요.
영상으로 하나하나 따라면서
파라코드 팔찌를 만들어 봤어요.
잘 못 따라가겠으면 실시간으로 다시 한번
보여달라고 말하거나 어려운 점은 질문할 수
있어서 실시간 비대면 프로그램이 괜찮더라고요.
생각보다 처음에 익숙하게 매듭짓는 과정이
어렵게 다가와서 어린아이는 어른의 도움이
필요해 보이는 체험이었습니다.
그러나 처음 매듭만 익숙해지면
쉽게 나머지는 만들 수 있었어요.
이렇게 튼튼한 파라코트 팔찌가
완성되었습니다!
패션 템으로도 사용 가능하고
캠핑이나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길 때
착용하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다음으로 참여했던 비대면 프로그램은
DMZ 생태문화교실 버블솝 만들기입니다.
해당 키트 역시 신청을 하면 택배로
수업 날 전까지 받아볼 수 있어요.
참고로 수업 전에 전화 오셔서 클레이 특성상
바닥이 더러워질 수 있으니 뭐라도 깔고 하라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저는 신문지를 깔았어요.
DMA 생태문화교실이라는 이름과 어울리게
DMZ에 대한 설명부터 그 안에서 살고 있는
다양한 동식물에 대해 설명해 주셨어요.
특히 아이들 눈높이로 쉽게 설명을 해줘서
홈스쿨로 유익한 수업을 찾는 분들께도 좋을 듯!
특히 실시간으로 퀴즈를 내서 맞추면 선물을
주는 등 참여 독려를 위한 노력도 돋보였어요.
그리고 버블 숍으로 만들어 본 비누!
클레이가 굳을 땐 물을 묻혀 다시 반죽해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면 됩니다.
DMZ 관련된 동물, 캐릭터 또는
상상의 동물, 캐릭터를 만들어도 돼서
창의력을 위한 수업도 될 것 같더라고요.
수업 전에 보여주는 영상 및 사진 자료를
통해 파주 DMZ 랜선여행까지 함께 할 수
있어서 꽤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프로그램 별로 가격은 다르니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좋을 듯!
신청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 가능합니다.
캠프그리브스 유스호스텔
- 경기 파주시 군내면 적십자로 137
- 031-953-6970
- https://www.dmzcamp131.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