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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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기 2018가을여행주간에 떠나는 여주 강천섬 노란 은행나무숲길

작성자jbm993수정일2018-11-04


 문턱으로 들어섰나 싶었는데 어느새 가을단풍으로 물들어 바람결에 낙엽이 되어
떨어지고 있는데요. 만추의 계절을 실감하는 10월 말입니다. 이즈음엔 자연스레 흥얼거리던
'잊혀진 계절'이 가을의 마지막인양 고별인사를 하게 되는데요.
서울근교로 떠나는 가을 단풍여행으로 여주 강천섬을 추천합니다.
 
서울에서 1시간 20여분이면 갈 수 있는 곳.. 하면 경기도 가평을 포함한 수도권을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요.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에 위치한 강천섬은 섬 전체가 노란 은행잎으로 물든 은행나무숲이에요.
일렬로 가지런히 서있는 은행나무길은 그 길이 섬의 처음부터 끝을 연결하듯 노란 물결을 이뤘는데요.
지난 주말에 찾아간 강천섬은 노랗게 물든 은행잎 가로수길이 절정을 이룬듯 화사한 풍경을 보여줬어요.
따사로운 가을 햇살 아래 간간이 불어대는 가을바람은 노랗게 쌓인 은행잎을 날리기도 했지만,
강천섬 노란 은행나무길은 11월초까진 볼 수 있을듯 합니다. 
 


강천섬으로 들어가기 위해선 강천리교 전에 마련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 가야돼요.
걷는길은 목책으로 난 길을 따라 5분정도 걸어가면 되는데요. 주말 아침인 덕분인지 주차장은
이미 만원으로, 쉼없이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어요. 특히 백팩을 멘 캠퍼들의 경쾌한 발걸음은
보는이들마저 흥겹게 했는데요. 여주 강천섬 은행나무길을 보려고 찾아온 관광객들도 쉼없이
밀려들었던 아침이었어요. 일행들과 함께 오전 9시를 넘긴 시간에 도착했으니 그 이전부터
훨씬 많은 분들이 이미 와있던 상황이었죠.
 


행잎이 노랗게 물들어가는 시기가 되면 여주 강천섬에 줄지어선 은행나무들의 소식이
궁금해지는데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녀왔어요. 작년과 비교하면 올해 은행잎이 더 노랗게
물들은 상황이었는데요. 이 날 불었던 가을바람에 은행잎들이 날렸지만, 노랗게 물든 풍경은
강천섬 전체를 노랗게 물들였습니다. 
 


랗게 물든 은행나무숲길엔 낙엽이 되어 떨어진 은행잎들이 두텁게 깔렸는데요.
캠핑을 즐기는 캠핑마니아들이 은행나무 사이사이 들어서 있었어요.
 


작년보다 하루 먼저 찾아간 날이지만, 작년엔 파릇한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어가던 참이었지만,
올해는 가을 찬바람에 낙엽이 되어 우수수 떨어져 내렸어요. 그런 연유로 은행나무길 초입은
앙상한 나무들을 몇 그루 볼 수 있었는데요. 뒤쪽으로 걸어갈수록 은행잎이 풍성해졌답니다. 
 




가을여행으로 떠난 여주 강천섬은 남한강에 에워싸인 섬으로,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서만
갈 수 있는데요. 캠핑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강천섬은 17만 2천여평의 면적이라고 해요.
백패킹을 즐기는 캠퍼들에겐 최고의 명소로 알려진 곳이기도 하죠.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숲길은 이맘때쯤 자동스레 생각나는 홍천 은행나무숲과 가평 남이섬과는
또 다른 감흥을 줘요. 집과 가까운 곳에 샛노랗게 물든 은행나무숲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을 여행길이
풍성해짐을 느껴요.
 


친구와 단둘이, 연인과 둘이서 걸어가는 은행나무길은 어느 누가 걸어도 그림이 되어주는데요.
그 길을 걷는 이들은 모두 한결같이 밝은 에너지를 받는듯 했답니다.
 


들의 데이트코스처럼 많은 연인들이 강천섬을 찾았는데요. 웨딩촬영을 해도 아름다운
배경이 되어줄듯 했어요.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의 화사한 얼굴과 사랑스러운 눈길을
건네줄 신랑.. 생각만해도 아름다운 풍경이 절로 연상됩니다.
 


켜켜이 쌓인 은행잎 위로 떨어진 빨간 단풍잎.. 마치 사진 찍기 위해 연출한 것처럼
노란 은행잎과 빨간 단풍잎이 조화로웠어요. 그러고보면 가을은 노란 은행잎과 빨간 단풍잎이
있어 한결 멋스러운 정취를 즐기는건 아닌지 싶네요.
 


파란하늘엔 흰구름이 둥실둥실, 그 아래 바로 서있는 바짝마른 고목은 사막 한가운데에
있을듯한 이국적인 멋으로 서있었는데요. 나무 자체만으로도 주변을 아우르는 위압적인
멋스러움에 압도되기도 합니다.
 


천섬은 단양 쑥부쟁이 군락지가 있어요. 단양 쑥부쟁이는 4대강 공사중 발견된 것으로,
여주 강천섬에 옮겨 심었는데요. 초기에 2만 3천 700여본을 심었다고 합니다. 강천섬으로
들어서는 초입부터 듬성듬성 피어있는 단양 쑥부쟁이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해당되는데요. 강천섬에서 군락으로 피어있어 볼 수 있습니다.
 


  

서울근교 가을여행으로 떠나는 강천섬 은행나무길은 지난 찬바람에 낙엽이 되어 우수수
떨어졌을텐데요. 아쉬운대로 이번주까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노란 은행잎 떨어진 은행나무길..
직접 가보면 노란잎 세상에 푹 빠지게 될텐데요. 깊어가는 가을 서울에서 가까운 근교 나들이길로
가을여행을 떠나보시는건 어떨지요?
 


여주 강천섬 
031-882-7588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강천리길 7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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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jbm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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