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OPEN Fest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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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오픈 국제음악제

DMZ 오픈 국제음악제

한재민 Jaemin Han

작성일 2023-08-09







한재민 ㅣ Jaemin Han

첼로 Cello

 

 

2006 년생 첼리스트 한재민은 2021 년 루마니아에서 열린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에서 열다섯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같은 해, 두 달 뒤에는 제네바 국제 콩쿠르 3 위 및 특별상을 받아 50 년 만의 첼로 부문 한국인 입상자라는 영예를 얻었습니다. 또한, 2022 년 윤이상 국제 음악 콩쿠르 결선에서 윤이상의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1976)’을 연주해 우승을 차지했는데, 결선에서 이 협주곡을 연주해 우승한 건 콩쿠르 20 년 역사상 첫 기록이었습니다. 그의 콩쿠르 석권은 일찌감치 주니어 시절부터 시작됐습니다. 2015 년 오사카 국제 음악 콩쿠르, 2017년 헝가리 다비드 포퍼 국제 첼로 콩쿠르, 2019년 독일 돗자우어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1위를 휩쓸었습니다. 이 화려한 이력들은 그가 5세에 첼로를 시작한 지 10년 만에 이룬 성과입니다. 2021/22 시즌에 한재민은 한국에서 첫 리사이틀 무대를 열었고, 김선욱 지휘로 부산시립교향악단과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을 연주해 남다른 무대를 선사했으며,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에도 올랐습니다. 한편, 유럽 주요 무대로도 꾸준히 활동을 넓혀가는 중입니다. 2021 년 제오르제 에네스쿠 페스티벌에서 초청받아 자그레브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2022 년에는 동 페스티벌에 에네스쿠 콩쿠르 우승자로서 오프닝 공연에 초대되어 아이나르스 루비키스 지휘로 에네스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연주했습니다.

 

2022/23 시즌 주목할 만한 연주로는 통영 국제음악제 리사이틀, 안드리스 포가 지휘로 스타방예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노르웨이 데뷔, 성시연 지휘자가 이끄는 오클랜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의 뉴질랜드 데뷔, 구스타보 히메노 지휘의 룩셈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 협연 등이 있습니다.

 

정명화에게 사사한 뒤,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 입학한 한재민은 이강호, 츠요시 츠츠미 교수를 사사하고 있습니다. 다니엘 뮐러-쇼트, 미클로스 페레니, 줄리안 슈테켈, 지안왕, 루이스 클라렛, 에드워드 아론, 로런스 레서, 폴 캐츠 등 세계적인 명성의 첼리스트 마스터 클래스에 참여하며 음악 세계를 넓히고 있습니다. 한재민은 삼성문화재단으로부터 조반니 그란치노 첼로를 대여받아 연주하고 있습니다.

 

아르투르 루빈슈타인의 쇼팽부터 빌 에반스, 쳇 베이커, 베리 해리스에 이르는 다양한 음악을 듣고, 첼로 즉흥 연주를 즐깁니다. 축구를 즐기는 토트넘 핫스퍼 팬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