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남아 공중파와 손잡고 관광객 유치 총력 펼쳐
- 태국 국영 TV CH9, 인도네시아 공중파 antv 등 경기도 특집프로 촬영 -
- 지난해 태국 방송 이후 양평 레일바이크 외국인 80%가 태국인 -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급성장 중인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태국과 인도네시아 주요 공중파 방송과 손잡고 경기도 관광특집 프로그램을 한국에서 촬영, 현지에 방영한다.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인도네시아 유명 여배우 겸 가수 ‘애스티’와 신예배우 ‘키키’가 경기도를 방문, 경기도 관광특집 프로그램 촬영을 마쳤으며 이번 달 중으로 현지 유력 공중파 방송인 antv에 방영 예정이다. 또 지난달 12일부터 16일까지 태국 유명 여배우 ‘쿤잉잉’이 경기도를 방문해 경기도 관광 프로그램을 촬영했으며 내년 2월 태국 국영 TV CH9에 방송된다. 이번 촬영은 한국관광공사와 경기관광공사의 공동 노력과 지원으로 이뤄졌다.
CH9 방송에 맞춰 경기관광공사는 내년 2월 열릴 태국 관광 박람회(TTAA)에 Let's go Gyeonggi-Do 상품을 출시하고, 4월 초 태국 최대 명절인 송크란 축제 기간 동안 태국 관광객의 경기도 방문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와 태국 관광객은 최근 급성장 중으로, 방한 인도네시아 관광객 수는 최근 2년간 24%이상 증가했으며 한국을 찾는 태국 관광객의 78.4%는 경기도를 찾고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동남아 관광객 중 젊은 여성의 비율이 높은 것에 착안, 경기도 아울렛 쇼핑, 피부미용체험, 한류 드라마 촬영지 방문, 겨울체험 등 여성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경기도만의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공사는 지난해 10월에도 태국 국영 TV CH5를 초청, 경기도 관광 특집 프로그램을 현지에 방영했으며, 방송에 양평 레일바이크가 소개 된 후 레일바이크 방문 외국인의 80% 이상이 태국인일 정도로 큰 효과를 봤다.
경기도 관계자는 “현지 방송을 초청해 여행 프로그램을 제작·방송하는 것은 효과적인 관광객 유치 방법으로, 앞으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동남아 관광객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