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칠 수 없지, 민통선 달리는 DMZ 평화 마라톤

- 4년 만에 재개, 민간인통제구역 남북출입사무소까지 달릴 수 있는 국내 유일 마라톤 개최 -

- DMZ 군번줄 만들기, 문화공연,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 마련 -

오는 28일까지 대회 홈페이지 통해 참가 신청 가능 -

경기도(이하 도)와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가 ‘더 큰 평화의 시작’을 위해 함께 달릴 「2022 DMZ 평화 마라톤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공사는 오는 10월 2일, 금단의 땅이었던 DMZ 일원에서 생태․문화․역사적 가치를 전하는 「2022 DMZ 평화 마라톤대회」를 개최하며, 참가 신청을 오는 28일까지 받는다. DMZ RUN 홈페이지(www.dmzrun.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DMZ 평화 마라톤 대회」는 민간인통제구역의 남북출입사무소까지 달릴 수 있는 하프코스(21.0975km)와 10km 코스 총 2개로 구성돼 있으며, 이는 4년 만에 재개되는 코스다. 2개 코스 모두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출발하며, 하프코스(21.0975km)는 여우고개사거리와 남북출입사무소까지, 10km 코스는 민간인 통제구역의 군내삼거리를 각각 돌아오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각 코스별 남녀 구분 3위까지 입상자는 대회 종료 후 상장과 상패, 메달이 시상된다.

참가비는 하프(21.0975km) 3만5천원, 10km 3만원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티셔츠, 친환경 에코백, 스포츠 양말, 완주메달, 완주 기록증 등이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기타 문의는 운영사무국(02-540-3462)으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방송인 박지혜 아나운서가 일반 참가자들과 대회 당일 함께 달리며 평화마라톤을 생생하게 알릴 예정이며, 이밖에도 치어리더 팀 공연, DMZ 군번줄 & 평화 티셔츠 만들기, 문화공연, DMZ 홍보관, 페이스 페인팅 & 타투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또 마라톤 참가자만을 대상으로 한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공사는 임진각 평화누리 캠핑장 숙박과 함께 임진각 대표 관광지인 독개다리, 벙커전시관을 이용할 수 있는 1박 2일 여행 프로그램 ‘DMZ 피스 캠핑’ 프로그램을 통해 마라톤, 캠핑, 관광지 투어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DMZ 평화 마라톤대회는 통일대교를 지나 남북출입사무소(CIQ)까지 달리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마라톤 참가를 통해 더 큰 평화를 위한 시작에 함께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