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50개국 대사부부 패션 외교전

- 경기국제관광박람회 ‘세계 의상‧문화 페스티벌’ 개최

  대한민국에 주재하고 있는 각국 대사와 외교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복과 자국 전통의상으로 패션쇼를 열고, 자국의 문화와 와인을 소개하는 '문화 외교전'이 벌어졌다.   경기관광공사 황준기 사장은 “7일부터 9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12회 경기국제관광박람회 부대 행사로 해외 50개국 대사부부가 참여하는 ‘세계 의상 페스티벌’과 40개국의 ‘세계 문화‧와인 페스티벌’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7일 오후 2시부터 박람회장 메인무대에서 열린 세계 의상 페스티벌에는 도미니카와 세네갈, 이라크 등 50개국 대사 부부들이 참여했다. 1부에서는 우리나라 전통의상인 한복을, 2부에서는 각각 자국 전통의상을 입고 패션쇼 외교전을 치렀다. 또한, 파키스탄, 오만에서 온 세계 최고 디자이너의 패션쇼도 관람할 수 있었다.   한편, 테마관에서 열린 '세계 문화‧와인 페스티벌'에서는 각국의 다양한 문화가 전시되고 국내‧외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와인을 체험할 수 있는 와인 시음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세계 문화‧와인 페스티벌은 폐막일인 9일까지 계속된다.   ‘여행, 그 설렘의 시작-두 번째 이야기’를 테마로 한 제12회 경기국제관광박람회(11월 7일~9일)에서는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제공하고 국내외 관광상품 특가에 판매한다. 또한, 업계 간 비즈니스 교류의 장도 마련돼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현장에서 등록 후 입장 시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국제관광박람회 공식홈페이지(www.gitm.or.kr)에서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