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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주 주간관광동향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07-15

□ 경기도 동향

[포천] 포천시, '한탄강 태마파크 조성사업' 지역경제 청신호

- 경기 포천시가 한탄강을 활용한 관광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힘. 경기북부 최대 관광자원인 한탄강은 국내 유일의 현무암 협곡 하천으로, 지난해 12월 환경부로부터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고시됨.

-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의 총면적 64%를 차지하고 있는 포천시는 생태관광의 거점으로 발돋움한 한탄강을 활용해 '한탄강댐 홍수터 개발사업',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사업', '한여울 행복마을 커뮤니티 조성사업', '한탄강 생생문화재 활용사업' 등 다양한 관광 사업을 완료 또는 진행중임.

- 서장원 포천시장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한탄강 활용 사업들이 순조롭게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함.

❍ [남양주] '총 상금 400억' 경기 창조오디션 1등은 '미식관광'

- 상금 400억원을 걸고 진행된 경기도 창조오디션(특별조정교부금 공모사업) 1등은 남양주시의 '슬로라이프 미식관광' 사업이 차지함.

- 1등인 '굿모닝상'을 차지한 남양주시의 '슬로라이프 미식관광'은 지역 내 친환경 농업과 유기농산물 등을 관광과 연계한 사업으로, 시는 2019년까지 조안면 일대에 미식관광 체험관, 유기농 교육장 등을 조성할 예정임. 사업이 마무리되면 537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991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97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남양주시에 이어 광명시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2등, 가평군 '7080 추억과 낭만 그리고 젊음이 있는 청평고을 조성사업'이 3등을 차지함.

❍ [의정부] 의정부 ‘군사도시’ 이미지 벗고 문화관광 도시로

- 미군 부대가 떠나는 경기도 의정부시 산곡동 일원이 K팝과 뽀로로 등 한류 문화콘텐츠 거점으로 육성됨. 산곡동 일원 62만㎡에 조성되는 복합 문화단지는 시와 민간이 공동 개발하는 방식으로 추진하며 이르면 내년 5월 착공해 오는 2018년 완공될 예정임.

- 여기에는 아이들의 ‘뽀통령’으로 불리는 뽀로로를 활용한 ‘뽀로로 테마랜드’가 조성되며 가족형 호텔, 신세계 프리미엄 아웃렛, YG엔터테인먼트가 조성하는 K팝 클러스터도 들어서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끌 전망이며, K팝 클러스터에는 대규모 음악 공연장, 소규모 공연장 5개, 아시아 대중음악 상설 전시체험장, 음악체험 공간 등이 마련됨.

 

□ 국내 동향

❍ 문체부, 잘못 표기된 외국어 한식 메뉴판 바로잡는다

-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립국어원, 한국관광공사, 한식재단,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관계 기관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외국어로 잘못 표기된 한식 메뉴판을 바로 잡는다고 13일 밝혔다.

- 국립국어원과 한식재단은 공동으로 외국인을 포함한 언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및 음식 분야 전문가그룹을 구성해 한식메뉴의 외국어 표기법을 표준화하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임.

- 또한 관광 관련 행사와 연계해 메뉴 외국어 오역 사례나 관광공사 메뉴 제작 서비스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 작은 홍보책자(팸플릿)를 배부하고 다양한 기획 행사를 개최해 현장 중심의 홍보도 강화할 방침임.

❍ 들쭉날쭉 제주관광 안내 서비스 ‘표준화’ 된다

- 제주도내 관광안내소의 들쭉날쭉했던 관광안내 서비스가 표준화될 전망임. 제주를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도내 관광지 어느 곳을 가든지 수준 높고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광안내 표준화 작업이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임.

- 올 하반기에는 도내 관광안내사들의 근무복을 통일시켜 어느 관광지에서든 관광객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고,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 중인 관광정보안내시스템(KOTIS)을 적극 활용해 관광객에게 보다 표준화된 관광정보를 제공하며, 관광안내기록을 자료화할 예정임.

- 특히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연계해 내년에는 ‘관광안내소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도내 관광안내소의 증설 등 관광정보체계 전반에 관한 발전계획도 종합적으로 마련할 계획임.

❍ 사드에 '유커' 발길 끊길까 관광업계 '노심초사'

- 정부가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 배치를 결정함에 따라, 중국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됨. 특히 중국 내 반한 감정이 확산할 경우 매출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관광산업은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임. 항공, 호텔, 면세점 등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큼.

-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센카쿠 열도 문제로 인한 단체여행제제는 중국과 일본 간 역사적 문제 등이 복잡하게 얽혀 벌어진 일이다”면서도 “그러나 이러한 사례가 다시 일어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중국 지사 등을 통해 현지 상황을 계속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 국외 동향

‘무안공항, 중국인 관광객 입국 늘어난다

- 무안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꾸준히 늘고 있음.

- 12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올해 3월 중국 타이위안을 잇는 정기성 전세기가 취항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우한, 닝보 등 9개 지역에서 총 106회 운항해 1만 6천 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입국함.

- 현재까지 운항되거나 확정된 노선 수는 12개 노선으로 약 4만여명의 중국인이 무안공항을 이용해 전남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내몽골자치구의 오르도스, 저장성 이우, 안후이성의 허페이, 산시성 시안과 타이위안 등 5개 신규 노선이 포함되어 있음.

올 상반기 방한 외래관광객 800만명 돌파

- 올해 상반기에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래관광객이 전년 동기에 비해 21% 증가한 약 810만명으로 예상됨. 지난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방한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전년 대비 마이너스 성장(-6.8%)을 기록하였으나, 방한시장회복 100일 작전 등 다각적인 마케팅을 집중하여 메르스 여파를 단기간에 극복한 것이라 평가되고 있음.

- 올해 6월까지 잠정 집계된 외래관광객 810만명 수치는 2014년 663만명, 2015년 668만명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특히 6월 방한관광객은 154만명으로 전망되어 지난해 75만명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임.

서울 쇼핑 ‘큰손’은 역시 中관광객…일본보다 6.5배 더 썼다

- 서울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쇼핑하는 데만 평균 213만원을 써 일본인보다 6배 이상 더 많이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남.

- ‘서울시 쇼핑관광 실태 및 현안점검’ 포럼에서 발표된 작년 12월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104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에서 서울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평균 213만원을 쇼핑으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남. 서울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이 평균 33만을 쇼핑으로 지출한 것과 비교해 보면 6.5배가 넘는 액수임.

- 중국 관광객 62.2%는 ‘서울 관광 목적이 쇼핑’인 것으로 나타났고 94.9%는 화장품을 산 반면, 일본 관광객은 식품(84.0%)을, 미주ㆍ유럽 관광객은 의류(77.8%)를, 동남아 관광객은 식품(82.3%) 구매가 가장 많이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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