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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주 주간관광동향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11-10

□ 경기도 동향

광명시 광명동굴 세계적 관광명소 급부상

- 대한민국 최고 동굴테마파크 광명동굴이 중국·일본·중동·동남아 등 해외 언론매체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며 세계적 관광명소로서 잇따라 조명 받고 있음.

- 중동지역 최대 언론매체인 알자지라방송, 중국 아이샹TV, 일본 광고기획사의 코디네이터와 모델, 카메라맨 등 6명이 광명동굴을 찾았고, 태국 지상파 TV ‘워크포인트’의 PD, 카메라맨 등 5명도 광명동구를 취재해 가는 등 세계적 명소로 떠오르고 있음.

- 양기대 시장은 “올해 4만명이 넘는 외국인 관광객이 다녀갔을 정도로 광명동굴이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중국, 일본, 동남아를 넘어 중동, 유럽까지 광명동굴이 소개되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말함.

❍ 경기도, ‘DMZ 한류 관광지' 만든다

- 8일 도에 따르면 DMZ를 세계인이 찾는 한류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임진각 관광지 확대조성, 캠프 그리브스 역사공원 조성 등을 본격 추진한다.

- 도는 지난해 12월7일 임진각·평화누리 관광지가 확대지정(9만5000㎡→48만㎡)됨에 따라 내년부터 기반시설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함. 연간 600만명 이상이 찾는 경기북부 대표관광지인 임진각 관광지는 외국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지만 주차장 등이 부족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음.

- 도는 이에 따라 진입도로와 회전교차로, 오수처리시설 등 기반시설 조성에 182억원을 투자한다. 현재까지 11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내년 국·도비 49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 도 관계자는 “DMZ 관광활성화를 위해 2018년까지 임진각 관광지 기반조성사업과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평화누리길 자전거길 조성 등에 국비와 도·시비를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

❍ '임진각 관광지내 내일의 기적소리(독개다리 스카이워크)준공

- 별도의 출입절차 없이 민통선 내 임진강 경관을 자유롭게 조망할 수 있는 관광시설 독개다리 스카이워크 ‘내일의 기적소리’가 다음달 개장할 예정임.

- ‘내일의 기적소리’는 한국 분단의 역사적 상징물인 독개다리를 길이 105m, 폭 5m 규모로 복원, 연간 6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임진각 관광지의 볼거리·즐길거리를 확충하기 위해 조성된 시설임. 이번에 ‘내일의 기적소리’로 재탄생한 ‘독개다리’는 본래 파주시 문산읍 운천리와 장단면 노상리를 잇는 경의선 상행선 철도노선으로, 6·25전쟁 당시 폭격으로 파괴됐었음. 도는 이 같은 상징성을 활용, 임진각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분단의 아픔을 치유하고, 미래 통일한국을 염원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함.

- 박정란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내일의 기적소리는 DMZ일원의 역사, 문화, 생태환경 등의 가치를 융합한 복합형 관광콘텐츠”라며, “앞으로 경기북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통일을 염원하는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 국내 동향

“전라도서 반가운 손님” 지진 후 경주에 첫 수학여행

- 지난 9월 12일 규모 5.8의 경주 지진 발생 후 처음으로 경주에 수학여행단이 왔다. 지진 발생 후 꼭 57일 만에 찾은 반가운 손님이다. 해제중은 학생·교사 등 110여 명으로 수학여행단을 꾸려 지난 7일 사흘 일정으로 경주를 찾음.

- 홍명표 교장 등 3명의 해제중 교직원은 1박2일 일정으로 지난달 29일 경주를 먼저 찾아 사전 답사를 함.“경주는 안전하다. 수학여행지로 문제가 없다”고 알렸고 이후 경주행이 최종 확정함. 홍 교장은 “학부모들이 불안해했지만 사전 안전 답사에 실제 수학여행을 와서 견학까지 해 보니 지진에 대한 불안은 단순한 걱정일 뿐이었다. 경주는 수학여행지로 문제가 없는 것 같다”고 말함.

- 이상영 경주시 관광컨벤션 과장은 “경주시 공무원들은 해제중을 ‘전라도 반가운 손님들’로 따로 부를 만큼 고마워하고 있다”며 “내년 봄부터 경주 수학여행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남 관광 4000만 시대 작년 3968만8000명…전국 두 번째

- 8일 문화관광연구원의 지역별 관광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 관광객은 3968만8000명으로 경기(6369만800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 2014년 3196만3000명으로 경기, 강원, 경북에 이어 4위였던 전남은 관광객 증가로 두 계단 올라섰다. 관광객 증가요인으로는 호남고속철 개통에 따른 접근성 향상, 여수·순천 등의 성장, 담양대나무박람회 성공, 수도권 여행사에 대한 효율적 공략 등이 거론됨.

- 22개 시·군별로는 여수가 1358만5000명으로 전국 1위인 경기 용인(1399만8000천명)에 이어 두번째를 차지할 만큼 새로운 전국 관광지로 떠오름. 또 22개 시·군별 관광객 차이가 최대 80배에 달해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극명했다. 영광(16만7000명), 고흥(29만9000명), 해남(40만2000명), 무안(41만2000명) 등은 하위권이었다. 특히 여수의 연간 관광객은 영광의 81배에 달할 만큼 편차가 심해 해결 과제를 남겨둠.

❍ ‘코리아 세일 페스타’, 면세점 매출 견인·중국 관광객 기여도 ‘64.5%’

- 코리아 세일 페스타(Korea Sale Festa·이하 쇼핑관광축제)에 참여한 면세점 매출실적이 지난해 행사 때보다 23%가량 높아짐. 면세점 매출신장에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됨.

- 관세청은 지난 9월 29일~10월 31일 쇼핑관광축제에 전국 29개 면세점이 참여해 총 1조555억원의 매출 성과를 올렸다고 3일 밝힘. 이는 지난해 코리아그랜드세일·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 행사 때 면세점업계가 올린 매출액 8565억원보다 23.2% 신장된 수치임. 특히 관세청이 집계한 면세점 매출기여도 현황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78.7%로 내국인 21.3%보다 57.4%포인트 높았고 내국인과 외국인을 포괄한 전체 매출현황에서 중국인 관광객이 차지하는 면세점 매출기여도는 64.5%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 관세청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쇼핑관광축제 기간 면세점업계의 매출액이 큰 폭으로 신장됐다”며 “이는 같은 기간 편의점과 백화점 등 기타 쇼핑분야의 매출실적을 상회하는 성과로 면세점업계가 내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가능케 한다”고 말함.

 

□ 국외 동향

❍ ‘베트남의 알프스’ 사파, 관광업 활성에 지역 주민들은 ‘한숨’

- AFP통신은 유명 관광지에 식상함을 느낀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베트남의 알프스’로 불리는 사파 지역으로 몰려들면서, 사파의 상업화로 자연경관 훼손과 실직 등의 우려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7일 보도함.

- 케이블카의 착공은 근로자들의 생계를 위협한다는 지적임. 현지 가이드 마아트로는 “사파에 케이블카가 생기기 전 마을에는 정기적인 일감이 있는 짐꾼들이 더 많았다. 케이블카가 생기면서 일자리를 잃은 많은 주민들이 한시적인 건설 노동자가 되고 있다”며 “정부는 케이블카에 대한 반대 의견을 무시했다. 우리가 그들에게 아무리 이야기해도 듣지 않았다”고 말함.

- 숙박업체의 객실 수도 2010년 2500개에서 지난해 4000개로 급증했다. 사파를 찾는 방문객 수는 지난해 70만 명으로 2010년 대비 관광 수익이 3배 이상 급증했으나, 환경파괴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시름이 깊어짐.

오는 10일부터 캐나다 전자여행허가 의무화 시행

- 2016년 3월 15일부터 시행된 캐나다 전자여행허가(eTA)가 오는 10일부터 의무화됨.

- 11월 10일 이후에 eTA를 소지하지 않고 캐나다에 입국을 시도할 경우, 항공편 탑승 자체가 거절될 수 있으니 반드시 캐나다 입국 전 eTA를 받아야 함. eTA는 캐나다 항공권을 구입하기 전 신청 및 승인 받는 것을 추천함. eTA는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함.

- 캐나다 이민난민시민부(IRCC)에서 받은 시민권이 있고 급히 캐나다로 가야 할 경우(10일 이내) 신청할 수 있음. 만약 승인되면, 신청서에 기재된 여행일로부터 4일간 유효함. 이 단기 허가를 받을 수 없는 캐나다 이중국적자들은 가까운 캐나다 대사관이나 영사관에서 적절한 여행 서류를 발급받아야만 함.다만, 육로나 수로로 캐나다에 입국하는 여행객들은 eTA를 받지 않아도 됨.

❍ 중국 관광객, 면세점 선호 품목 1위는 화장품

- HDC신라면세점은 중국 광군절(11월 11일)을 맞아 중국인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가장 많은 36% 고객이 화장품을 선호하며, 뒤이어 특산물 및 식품(21%), 의류(17%), 쥬얼리(13%) 등을 선호한다고 밝힘.

- 중국인들은 국내 화장품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 우수한 품질과 함께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다는 반응을 보임. 신라면세점은 화장품의 경우 일반적인 선호 품목이지만 우리나라 특산물이 2위를 차지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분석함. 특히 특산물을 꼽은 다수 응답자가 홍삼, 청국장, 도토리묵, 김 등 먹거리를 꼽음.

- 한편 중국 광군절은 11월 11일에 연인 없는 사람들이 쇼핑을 하는 문화에서 비롯됐으며 현재는 중국 최대의 쇼핑 행사로 자리 잡음.

nt-family:함초롬바탕;mso-hansi-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4.0pt;"> - 일본 정부 역시 적극적인 방침으로 관광업 부흥을 촉진할 계획이다. 최근에 일본 정부는 가이드 자격 규제 완화, 호텔과 여관의 여행투어 상품 판매 허용 등이 여행관련 규제를 대폭 손질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함. 또한 또한 대형 크루즈 선이 들어갈 수 있는 항만들의 정비, 그리고 도로와 철도 행선지 표시의 언어 다양화 등 인프라 구축에도 나섰으며, 이같은 정책들은 2017년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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