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전시
지난 전시
DMZ 캠프그리브스 - 기억과 기다림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백연리에 위치한 캠프그리브스는 과거 50여년간 미군기지로 사용되었습니다. 2007년 미군이 떠난 후 남아있는 공간에 문화재생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문화를 통해 새롭게 변모 하는 캠프그리브스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까지 살펴볼 수 있는 <DMZ, CAMP Greaves>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소개
DMZ 캠프그리브스 - 기억과 기다림
'누구나 알지만, 아무나 못 가는 곳', 민통선 내 옛 미군부지였던 '캠프그리브스'에서 독특한 문화전시가 열리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파주 캠프그리브스에서 문화로 지역을 재생하는 공공사업의 일환으로 전시를 5월17일부터 6월30일까지 개최한다. 지난 2016년 9월, '평화의 축_단절에서 소통으로'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강주리. 김서량, 허수영 등 젊은 세대 작가들이 바라본 분단의 모습을 담은 기획전시와 캠프그리브스 및 DMZ의 과거-현재-미래를 표현한 상설전시로 이뤄져 있다.
캠프그리브스는 한국전쟁 이후 51년간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가 2007년 반환된 민통선 내 유일한 미군반환지로 DMZ에서 불과 약 2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미군의 흔적과 분단의 현실을 생생히 볼 수 있는 공간이다. JSA의 중립국감독위원회에서 보관 중인 휴전협정 당시 국내 군사분계선이 최초로 공식 표기된 지도와 깃발, 유물 등이 전시되며, 미군 숙박시설, 볼링장, 공동 샤워장 등을 통해 1950년대 당시 주한미군의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다. 옛 미군 볼링장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3D그라피티쇼, 대형 스크린 2개의 영상보고, 판다전시 등을 내용으로 기존 형식을 탈피한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객이 과거의 미군의 흔적과 분단의 현실을 생생히 볼 수 있는 공간을 젊은 세대 작가들이 바라본 분단의 모습을 통해 바라봄으로써 새로운 모습과 담론으로 재형성되는지를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1950년대 미군기지의 모습을 그대로
전투장소였고 미군기지였으나 이제는 시간이 흘러 역사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변화하고 있는 캠프그리브스에서 김서량 작가는 이 곳의 소리를 담아냈다. DMZ의 자연 속에서 발생한 소리를 직접 채집해, 단순한 '시간의 재현'이 아닌 '흔적과 지표'로 캠프그리브스가 꿈꾸는 미래상을 표현해냈다.
전쟁의 땅,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기다리다
이곳에 자리했던 옛 미군기지, 캠프그리브스의 재생은 아픈 기억과 상처를 돌이켜 과거를 기억하고 현재에 공감하며 미래를 기다린다. 휴전 이후 경제부흥과 개발 붐으로 국토종합계획을 실시하는 동안 민간 출입이 통제된 DMZ의 자연은 스스로를 재건해왔다. 시간이 흘러 어느새 표면적인 전쟁의 기억은 잊혀 가고 인적드문 DMZ의 다양한 멸종/희귀 생물만 당시의 기억을 보존하고 있다.
평화의 축 - 단절에서 소통으로
한국전쟁 이후 51년간 미군이 주둔하고 2007년 한국정부에 반환된 미군부대 유휴지였던 캠프그리브스에 문화재생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미군기지 옛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캠프그리브스는 문화재생사업의 신호탄으로 평화에 대한 희망 메세지를 예술로 표현한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1차 전시는 분단의 현실과 소통의 노력, 그리고 다가올 평화를 향한 믿음에 대한 작품을 보여졌습니다.
소개
평화의 축 - 단절에서 소통으로
한국전쟁 이후 51년간 미군이 주둔하고 2007년 한국정부에 반환된 캠프그리브스에서 문화재생사업이 시작된다.
그 첫 신호탄으로 전시 <평화의 축 : 단절에서 소통으로>가 열렸습니다. 이를 통해 남북이 단절된 DMZ지역에서 캠프그리브스가 예술을 통해 평화를 기원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이 전시는 DMZ지역에서 연상되는 전쟁, 남북분단이라는 정치적 이미지 이전에 평화를 염원했던 인간의 의지가 있었음을 기억하게 합니다.
죽음은 내세를 암시하고 이별은 또 다른 만남을 전제하는 것처럼, 분단은 통일을 목적지로 하는 여정입니다. 양만기, 권순관, 김기라, 김형규, 정열 작가가 자신만의 시각으로 공간과 시간에 대해 해석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권순관
<흉터-초상>, <흉터-좌대>, <고뇌로 가득한 사물>, 2016
김기라
<ON/NO - 양면의 대립>, 2014
정열
<당겨진 선들>, 2016
양만기
<언어적 기념비 - 식물적 사유에 대하여>,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