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그대’촬영지 경기도, 중국 관광객 몰려온다
- 경기관광공사, 드라마‘별에서 온 그대’촬영지 돌아보는 관광상품 출시 -
- 쁘띠프랑스, 한국민속촌, 판교 카페거리 등 코스로 상품 기획 -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별 그대)의 주 촬영지 경기도를 둘러보는 여행상품이 중국대륙에 출시된다.
경기도(도지사 김문수)와 경기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중국대륙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를 둘러볼 수 있는 여행상품을 중화권 유력 여행사와 공동기획, 이달 내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별 그대’의 경기도 촬영지는 가평 쁘띠프랑스, 한국민속촌, 판교 카페거리(백현동), 일산 호수공원, 포천 국망봉 장암저수지 등으로, 출시되는 상품은 가평 쁘띠프랑스를 포함한 연인코스, 한국민속촌을 중심으로 한 동화코스, 판교 카페거리와 포천 국망봉 장암저수지를 둘러보는 코스 등으로 이뤄져 있다. 상품에 따라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아침고요 수목원, 양평 레일바이크도 포함 돼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별 그대’가 중국에서 인기를 끌자 촬영지 여행 정보를 중화권 유력 여행사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상품 출시에 성공했다.
우선 중국 대표 여행사들인 베이징 동유여행사, 화동(華東)항저우 해외여유여행사, 광동(廣東)광지려 여행사 등이 상품 출시를 확정했고, 지난해 경기관광공사와 현지에서 업무협약을 맺은 중국 요녕, 산동, 광동의 8개 여행사도 관련 상품을 준비 중이다.
대만 주요 여행사인 라이온, 콜라여행사 등도 ‘별 그대’ 연계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대만 최대 송출 여행사인 라이온 여행사는 ‘별 그대’ 여행 상품을 한국 상품 판매 홈페이지와 대만 전 지역의 영업점 스크린에 광고한다.
경기관광공사는 홍콩시장을 겨냥한 ‘별 그대’ 상품 출시도 적극 추진 중이며, 개별 관광객 비중이 높은 홍콩 시장 특성을 고려해 현지 전문 여행사와 함께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공사 황준기 사장은 “이번 상품 개발을 포함한 다양한 중화권 관광객 모객 노력을 통해 3월부터 5월까지 중국, 대만, 홍콩 관광객의 경기도 방문비율이 작년보다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