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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대학생, DMZ 일원에서 한국의 가을을 느끼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11-11

외국인 대학생, DMZ 일원에서 한국의 가을을 느끼다

- 경기관광공사, 경기도 북부대표 관광지 DMZ 팸투어 진행 -

- 제3땅굴, 도라전망대, 산머루 농험체험 진행 -

DMZ투어로 외국인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길이 열린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7일 아주대학교 국제대학원 학생을 대상으로 DMZ일원 투어 ‘나는 DMZ로 간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미국, 우크라이나, 몽골, 중국 등 세계 26개국에서 온 국제대학원 재학생 31명은 이날 하루 동안 파주 민통선 내 제3땅굴, 도라전망대 등을 방문하고, 파주 감악산의 산머루 농원에서 지역 특산물인 머루잼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투어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나는 DMZ로 간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경기북부 DMZ 일원의 아름다움을 주한 외국인 대상으로 홍보하기 위해 준비됐다. 한국에 온지 1년 남짓이라는 석사과정의 먼로 마이클 조던(미국)은 ‘북한을 핵문제에 대한 뉴스에서만 종종 봤는데, 위험하고 멀게 느껴졌던 북한이 전망대에서 볼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고 밝혔다. 또 석사과정의 오포쿠 마이클 아쿠랑(가나)은 감악산에 위치하고 있는 ‘산머루농원’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올해 한국에서 첫 학기를 시작하며 고국보다 쌀쌀해지는 날씨에 적응하고 있다. 계절에 따라 산의 색깔이 변하는 한국의 가을을 보는 것이 매우 신비롭다.’며 잘 보존된 경기 북부의 가을 숲을 만끽했다.   ‘나는 DMZ로 간다’ 팸투어 프로그램은 대상별 맞춤형 현장답사 일정을 기획함으로써 참가자들에게 경기도 DMZ 일원인 파주, 연천 지역 등지 투어기회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관광 프로그램이다. 한국 분단 상황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안보관광 기회 뿐 아니라, 잘 보존된 민통선 일원의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생태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국제화에 발맞추어 한국에서 공부하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이 늘어나는 추세다. 경기도 DMZ 일원의 가치를 대외적으로 홍보하기 위하여, 이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DMZ 일원 방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DMZ와 경기도를 한층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방문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별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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