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아름다운 경기도
관광의 품격과 미래가치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아름다운 경기도
관광의 품격과 미래가치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오늘은 여기에서 근무하겠습니다!
-일(work) + 휴가(vacation) = 워케이션, 이전에 없던 여행의 등장-
치맥은 치킨과 맥주, 워라밸은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일과 삶의 균형)의 합성어다. 그렇다면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다. 여행지에서 일하고 휴가도 즐기는 새로운 관광 문화이자 근무 형태를 말한다.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회사나 사무실이 아닌 공간에서도 충분히 일을 할 수 있게 되면서 나타난 사회 현상이다. 답답한 빌딩 숲에서 벗어나 편안한 리조트에서, 상쾌한 자연 속에서 일하며 평온한 휴식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필요한 것은 인터넷과 노트북뿐. 경기도에는 어떤 워케이션 여행지가 있을까. 통창으로 산이 펼쳐지는 숲캉스 호텔, 그림책을 잔뜩 실은 방주를 닮은 북카페 겸 북스테이, 공유 오피스를 무료로 경험해볼 수 있는 창업지원센터까지 경기도에서 일할 맛, 쉴 맛 나는 장소를 모았다.
숲캉스 호텔, 눈에 닿는 모든 곳이 초록 <광명> 라까사호텔 광명
그림책 실은 방주를 타고 평온한 항해를 <평택> 아르카북스
잠든 오감이 깨어나는 숲속 휴양단지 <양평> 쉬자파크
고요하게 그리고 모자람 없이 온전하게 <남양주> 오롯이서재
업무 공간은 우리가 드릴게요, 당신은 일만 해요 <의정부>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
광명역 인근의 라이프스타일 디자인호텔, 라까사호텔 광명의 또 다른 이름은 ‘숲캉스 호텔’이다. 호텔 대표 객실인 슈페리어 그린룸 덕에 생긴 별명이다. 성수기에는 최소 2주 전에 예약해야 할 정도로 인기다. 객실은 ‘스테이 인 그린(Stay In Green)’이라는 콘셉트로,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휴식처를 자처한다. 24.5㎡ 크기의 객실에는 넉넉한 킹사이즈 침대를 두었고, 초록색을 포인트 컬러로 사용했다. 그 덕에 객실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깊은 숲속에 들어온 듯 마음이 싱그러워진다. 나무색을 닮은 까사미아 가구, 선인장 화분 같은 소품도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슈페리어 그린룸이 이름난 이유는 뭐니 뭐니 해도 통창에 가득 들어차는 가학산 전망 때문. 한쪽 벽을 통창으로 내어 강원도 산속이나 제주도의 감성 숙소로 순간 이동한 듯 푸릇한 전망을 펼쳐 보인다. 객실의 초록빛에서 산의 신록으로, 시선이 자연스레 확장되니 ‘숲캉스 호텔’다운 면모다. 객실은 일과 휴가를 동시에 즐기고자 하는 여행자에게도 알맞다. 사이드 테이블에서 간단한 작업을 할 수 있는가 하면, 노트북과 서류 여러 장을 늘어놓아도 충분한 책상에서 마음잡고 일할 수도 있다. 고개를 살짝만 돌리면 여름 미풍에 흔들리는 나무들이 보이니 컴퓨터 화면에 지친 눈이 맑아지는 느낌이다.
문의 : 02-6711-9020
운영시간 : 입실 15:00~퇴실 다음날 12:00
평택에 접어들고도 한참 남쪽으로 내려와 비포장 길을 지나면 낮은 언덕 위의 방주가 나타난다. ‘아르카(Arca)’는 이탈리아어로 방주를 뜻한다. 아르카북스는 전직 부부 교사가 운영하는 북카페 겸 독채 북스테이다. 외진 곳에 있지만 젊은 연인부터 어린아이를 둔 가족까지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펼친 책을 엎은 듯 박공지붕을 올린 목조 건물은 SNS에서 ‘좋아요’가 솔찬히 찍힌다. 독채 북스테이 역시 최소 4개월 전에 예약해야 할 정도로 인기다. 그림책으로 마음을 치유한 경험을 많은 이들과 나누고 싶다는 책방지기의 바람이 통한 것이다. 학교 교사와 입시학원 강사로 일하며 치열한 삶에 지친 책방지기에게 큰 위로가 된 것이 그림책이었다. 이곳 역시 그림책 모임을 할 공간이 필요해서 시작했다고. 오늘날 아르카북스는 그림책을 매개 삼아 사색의 장소, 치유의 시간이 필요한 이들에게 안전한 피난처가 됐다. 방주에는 어린이와 어른 모두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 주를 이룬다. 소설·에세이 같은 단행본도 다양하다. 계절과 주제에 맞는 책 큐레이션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문의 : 010-3140-8695
운영시간 : (서점 겸 북카페) 수·목·금~일요일 11:00~17:00, 토요일 12:00~18:00 / 월·화요일 휴무, (북스테이) 15:00~다음날 11:00
용문산 자락의 쉬자파크는 숙박과 산림치유, 숲 체험이 어우러진 산림휴양단지다. 18만㎡ 부지에 생태습지·쉬자정원 같은 테마 공간, 숲 체험을 위한 산림교육센터·치유센터, 숙박동으로 쓰이는 초가원·치유의 집까지 알차게 들어섰다. 숙박동과 발목풀장을 제외한 곳은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어 더욱 즐겁다. 쉬자파크 한가운데 들어선 초가원은 풀로 덮인 지붕이 독특한 프리미엄 숙박시설이다. 3개 동은 각각 다락방을 갖춘 한옥 복층 구조로, 푸르른 자연과 이질감 없이 섞인다. 치유의 집은 붉은 벽돌 지붕을 인 유럽풍 건물로, 야외 바비큐 시설에서 휴가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두 숙소 모두 넓은 테이블이 있어 일하기에 불편함이 없다.
문의 : 031-770-1009
운영시간 : 하절기(3~10월) 09:00~18:00, 동절기(11~2월) 09:00~17:00 / (치유의집·초가원에 한함) 화요일, 설·추석 연휴 휴무
블로그 포스팅을 봤다. “나만 알고 싶은 우리 동네 책방”이라고 했다. 사람이 많아질까 걱정되지만 많은 이들이 알았으면 하는 마음에 포스팅을 올린다고 했다. 이곳 이름은 오롯이서재, 4호선 별내별가람역에서 도보 5분 거리의 동네 책방이다. 서점 이름은 ‘고요하게 그리고 모자람이 없이 온전하게’라는 의미다. 그 이름대로다. 책방은 세상의 소란에서 한 발짝 벗어나 고요히 쉬고 싶은 이들을 위한 휴식처 같다. 온화한 말투의 책방지기도 공간의 매력을 더한다. 오롯이서재는 주로 소설·시·에세이·그림책·독립출판물 등의 책을 판매한다. 기성 출판물과 독립출판물 비율은 7:3 정도. 책방은 책 파는 서점 그 이상이다. 문 연 지 고작 1년 반 남짓이지만, 독서 모임·낭독 모임·전시·공연 등을 열며 별내동의 사랑방 역할을 도맡는다.
문의 : 031-528-4789
운영시간 : 수~토요일 12:00~21:00, 일요일 15:00~21:00 / 월·화요일 휴무(모임 및 대관 가능)
업무 공간은 우리가 드릴게요, 당신은 일만 해요 <의정부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
휴가철이지만 안타깝게도 ‘각 잡고’ 할 일이 생긴 사람, 공유 오피스를 무료로 경험해보고 싶은 사람에게 딱인 곳이 있다. 경전철 의정부역 바로 앞에 자리한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만든 융합 콘텐츠 분야 창업지원센터로서, 창업을 꿈꾸는 이와 스타트업에 교육·멘토링·창업공간·제작지원 등을 다방면으로 제공한다. 현재 의정부(북부), 판교(남부), 부천(서부)에 지역별 거점을 두고 있고, 2022년에는 여주(동부)에 또 다른 거점을 마련할 예정이다.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는 특히 디자인과 콘텐츠 융합 산업에 특화되어 있다. 12층의 창작터가 좋은 예다. 3D 프린터·레이저 커팅기 등을 갖춘 장비실, DSLR과 UHD 핸디캠을 완비한 스튜디오, MAC Pro를 둔 영상편집실까지, 무료라고는 믿기 힘든 창작 인프라다.
문의 : 031-877-2732, 2733
운영시간 : 평일 09:00~21:00, 주말 09:00~21:00(11층)·10:00~18:00(12층) / 토·일요일, 1월 1일, 설·추석 연휴, 국가 지정 공휴일 휴무
“난 카페에서 일이 잘 안돼.”라고 말하는 사람에게도 마법 같은 집중력이 찾아오는 곳이다. 수인분당선·신분당선 미금역 인근의 테이블오브콘텐츠는 책·커피·와인을 즐길 수 있는 북카페 겸 와인바다. 1인 작업실 같은 아늑한 분위기로 알음알음 찾아오는 이들이 많다. “다들 책 읽거나 일하는 분위기라 조용해요.”, “혼자 다이어리 정리하기 딱이에요.” 같은 후기가 줄을 잇는다. 프랜차이즈 카페보다 조용하지만, 독서실처럼 경직되지 않은 점이 매력 포인트. 2019년 말에 문을 연 카페는 ‘집 밖의 내 서재’, ‘창작자의 아지트’를 지향한다. 카페 주인 본인도 독립출판물과 기성 출판물을 낸 작가다. 글자와 홀로 분투해야 하는 직업 특성상, 작업 환경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는 뜻이다. 도서를 비치할 땐 숨겨진 보석 같은 책을 소개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 대형서점 매대에서 보기 힘들지만 읽을 가치가 있는 책을 가지런히 진열했다. 방문객은 마음에 드는 책을 언제든 집어 들고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다.
문의 : 070-8220-8857
운영시간 : 월·수~일요일 12:00~21:00 / 화요일 휴무
홈페이지 : www.instagram.com/tableofcontents.kr
안녕하세요. 경기관광공사입니다.
2/28(수) 경기관광공사 누리집 임시점검이
예정되어 있어 안내 드립니다.
점검으로 인해 누리집 이용에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내용은 아래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