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그리브스 소개
전쟁과 분단의 역사를 가진 DMZ,
평화와 공존을 이야기하는 캠프그리브스
마침내 1953년 7월 27일 오전 10시, 유엔 진영과 공산 진영은 휴전 협정에 조인합니다.
그리고 그날 밤 10시를 기해 모든 전선에서 전투가 중지됩니다.
3년 1개월 2일 18시간 동안 계속되던 총성이 드디어 멈춘 것입니다.
정전협정과 함께 동서 250km 에 이르는 휴전선과 그 주변으로 군사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남북 약 4km 의 비무장 지대 (DMZ) 가 등장합니다.
DMZ 남방한계선에서 불과 2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캠프그리브스는 한국전쟁 이후 50여 년간
미군이 주둔하던 공간이었습니다.
국내 가장 오래된 미군 기지 중 한 곳인 캠프그리브스에는 미 2사단 506연대가 머물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미군철수 이후 철거위기에 놓였지만,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2013년 미군이 사용했던 건축물을 원형 그대로 보존 활용한
체험시설로 활용하여 민간인 통제구역 내의 유일한 숙박형 문화예술 체험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캠프그리브스는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소망을 모아 DMZ가 지녀왔던 생명과 평화의 메시지를 담아 전달할 것입니다.
역사·문화·예술의 공간 캠프그리브스
정전 이후 미군이 사용했던 볼링장, BEQ(독신자하사관숙소), 퀀셋막사, 탄약고 등을 활용한 전시관 투어프로그램 「뷰(VIEW)티플그리브스」, 한국 근현대사와 평화통일을 주제로 한 퀴즈 프로그램 「도전DMZ골든벨」, DMZ멸종위기종에 대해 알아보는 「DMZ 생태문화교실」 등 흥미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